9월에..바람
바람
소슬바람 만지려 거리에 들면
중얼거림이 잦아지고
빈 주머니에 자꾸 손을 넣는다.
고단한 하루의 내를 건너 와
계산서를 정리하다 문득
가을바람이 여는 미닫이 소리
풀여치 소리로
보고 싶다는 편지를 쓴다
동그란 얼굴도 그렸다
단지 가을바람 때문에
곰배령
*횡성 새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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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모스가 한창이군요..
제가 사는 이곳은 10월초에나 볼수 있는 풍경이예요..
올해는 아무리 바빠도 코스모스밭 찾아가서 사진을 남겨봐야겠어요..
가을을 느끼는 멋진시 반복해서 읽어 봅니다.
제가 사는곳은 아직 이랍니다
가을느낌이 나는사진들에 이아침 쉬어갑니다
보지 않아도 만지지 않아도 느껴지는 바람입니다.
이 시를 읽고 나니 가을 들판에 서있는 듯 마음이 청량해졌습니다.
좋은 글을 읽고
잠시 머물다 갑니다.
이런 생각이 듭니다
'아, 가을이구나. 스산한 가을이구나. 이 그리움은 도대체 뭐지?'
하며 읽었습니다.
이만큼이나 다가 왔군요!!
바람이 느껴지니 시원하네요!!
가을빛이 감도는 코스모스와 파란 하늘, 그리고 그 바람결에 잠깐의 잠을 자면 좋겠습니다
오랜 만의 제 블로그북 책자 만들며
글을 밝혀 보았습니다 지금은 공개글로 보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