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시월에**

*열무김치 2014. 10. 9. 22:08

 

 

 

                                                 적막한 골 여울물에

                                                 여름이 얼굴을 붉혀 恨으로 내려앉다.

*오대산

                                                

                        

 

 

 

 

 

 

 

 

 

 

 

 

 

 

 

 

 

 

 

 

 

                

                                                                          저 붉은 女人과 포옹하고 싶다

                                                                          북서풍 불기 전 아직은 식지않은 손으로

                                                                          놓칠세라 파르르 떠는 입술

                                                                          

                                                                           女人의 허리를 안고서야 뱉는소리

                                                                          사랑했던 날이 어디 있었느뇨

                                                                           허튼 告白으로 날 세우다

                                                                           저 면경수에 어찌 낯 비출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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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연한 가을 풍경...
시월의 한가운데 있습니다...
좋네요~~~~ ^^* ㅎ
반갑습니다.
북녁, 특히 내륙의 가을은 시월 중순이면 이미 모두 져버립니다.
남녁에선ㄴ 실감이 덜할지도 모르지요.
좋은 주말 맞으세요.
한낮의 빛이 참 아름다워요~
햇살에 단풍이 곱게 채색을 하였네요
벌써 계절이 이만큼이나 깊었는지
실감이 나질 않습니다.
이렇게 아름다운 시월을 매어두고
오래동안 함께 하고픕니다..
시월은 황금의 연휴가 많네요.
여행을 좋아 하는 분들껜 최적의 기회라는 생각입니다.
삶을 아름답게 무쳐 내시는 스케치님..
좋은 작품 기대 하겠습니다.
부담없는
금요일입니다.
행복하십시요.

영원히
살 것처럼 꿈꾸고
오늘 죽을 것처럼 사십시요.
-제임스딘-
반갑습니다.
네...오늘 죽을것 같은 마음으로 살아야지요.
좋은 주말 되십시요.
오대산 단풍이 곱게 물들어가네요.
올가을 밤과 낮의 기온차가 크 날이 일찍 와 단풍색도 그만큼 빛이 날 것 같네요.
여기는 제주 빼고 단풍 전국 끝나야 비로소 단풍이 들지요.
11월초 전북 고창 성눙사에 가는데요.
그쪽 말을 들어보니 그떄에나 단풍이 제법 들거라고 하는군요.
북쪽에 사는 사람들에겐 얼른 실감이 가지 않지만 ..
해서 기대를 걸고 있습니다.
오대산의 가을이 하늘을 안고 한을 풀고 있습니다.
멋진 대작인 듯합니다. 글 또한 고운 시여서 가슴에 담습니다.
좋은 날 되시기를 바랍니다.
감사 합니다.
집 근처를 다니신다고 했는데 저역시 다람쥐 쳇바퀴를 돌리고 있습니다.
멀라 가지 않아도 좋은 계절입니다.
좋은 주말 되세요.
오대산.
그러고보니 아직 가보지 못한 곳입니다.
ys정부시절에 북한 특수부대가 침투하여 난리를 피웠다는 기억 뿐인데요.
실물을 앞에 대한 듯한 사진을 보니 이렇게 좋은 곳을 꼭 가봐야겠다는 다짐을 하게 됩니다.
부산에 사시니 그럴 기회가 많지 않았으리란 생각이 듭니다.
북쪽의 제가 부산에 자주 가볼 수 없듯이 말이지요.
오대산의 월정사는 천년 고찰로 크기가 대단하고 깊이가 남다른 사찰입니다.
이곳은 시월 중순이면 단풍도 거의지고 이내 겨울이 찾아 들지요.
이곳에 오시면 십여리에 걸쳐 늘어선 전나무 숲길을 걸어보는것도 백미 입니다.
좋은 기회가 있기를 바랍니다.
그렇치 않아도 보기만 해도 시린 가을 하늘빛이 차가운 계곡물로 내려 앉아 있군요..

이쪽은 아직은 붉은빛보다 녹색잎들이 더 많아서 가을을 아직은 여유롭게 보내고 있는데

단풍을 보니 가슴이 쿵~내려 앉는것 같아요...

세월이 넘 빠르구나.........휴~~그러네요~ㅎ
저 붉은 여인과 (즐)거운 데이트도 (즐)기시며

아주 천천히 이별하시길 바랍니다(~)(~)(^^)*
가슴이 쿵 하고 내려 앉는건 저도 같습니다.
곧 땅으로 몸을 눕힐 나뭇잎들이 예사로 보이지 않음일까요.
그래도 황홀하게 불타다 내려앉는 가을이 있어 우리들이 위로받고 삽니다.

휴~ 소리가 여기까지 들립니다.
시월은,
자연의 색뿐 아니라 제 가슴 속 비밀의 감성까지 곱게 물이 듭니다.
그 시월을 날마다 걸으며 제 가슴에 고운 색을 입히고 있습니다.
올 가을, 맘껏 사랑하려구요. ㅎㅎ
그리 하십시요.
잠시의 시간이 허락 되었기에 그 순간이라도 가능하지 싶습니다.
곧 찬바람 불어 이내 현실로 돌아오니까요.

좋은 주말 맞으세요.
반가웠어요.
벌써 가을 단풍이 노랗게 붉게 물들었군요.
가을 단풍이 포근하게 느껴옵니다.(^^)*
반갑습니다.
정말 만산홍엽의 깊은 산중에 들어서면 따스하다는 느낌을 받습니다.
많은 사람들이 각가지 이유로 산을 찾겠지만 가을산은 포근함, 아쉬움, 미련 등이 한데 어우러진 복합적인 이유 같습니다.
주말인데 가을산 올라 보시지요.
저도 그 붉은 여인과 포옹하고 푸른 하늘을 한번 올려다 보고 싶은 풍경입니다.
오대산은 저도 두어번 갔었는데, 선생님의 사진을 보니 시월의 오대산을 붙잡아 놓고
다시한번 방문하고 싶은 마음이 드네요^^
저당잡혀 드릴테니 붙잡아 두세요.

오대산 전나무 숲은 맨발로 걸으면서 땅의 신비를 느껴볼만한 곳입니다.
시월 중순까지는 그런데로 괜찮은데 이내 가을이 가더군요.
***단풍의 이유***
이 가을에 한번이라도
타오르지 못하는 것은 불행이다
내내 가슴이 시퍼런 이는 불행이다

단풍잎들 일제히 입을 다문 채 사색이 되지만
불행하거나 불쌍하지 않다

단 한 번이라도
타오를 줄 알기 때문이다
너는 붉은 나무로
나는 단풍으로
온몸이 달아오를 줄 알기 때문이다

사람도 그와 같아서
무작정 불을 지르고 볼 일이다

폭설이 내려 온몸이 얼고
얼다가 축축이 젖을 때까지
합장의 뼈마디에 번쩍 혼불이 일 때까지

(원규인.시인)..중에서

단풍이 정말 아릅답네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사람도 그와 같아서 무작정 불을 지르고 볼 일이다...
무작정 불을 질러 볼까요?
대신 끄는건 대신 해 주세요.

한번 쯤 타오를줄 아는..참 멋진 표현입니다.
좋은글 올려 주셔서 감사 합니다.
어느새 단풍이 저리도 곱게
물들었을까요...
아직 이곳은 단풍이 듬성 듬성 물들고있네요
맑은 물...
청명한 하늘..
고운 단풍...가을 깊숙히 들어온듯한 느낌...
넘 좋고 멋진 단풍입니다..^^..
단풍 좋은 곳으로 여행이 하고파지네요...ㅎ
설악산 오대산 등은 이내 단풍이 들고 겨울도 일찍 찾아 오지요.
중부나 남부가 단풍이 들면 이미 설악은 눈이 오니 한달 이상은 차이가 나지 싶습니다.
만추의 색을 찾아 떠나 볼 좋은 계절입니다.
님의 고운 감성으로 짙어가는 가을을 그려 보시지요.
아이고 이곳 단풍과 색이 완연 다릅니다
올해 이곳은 여름에 비 많이 오고 추워서인지 단풍색이 이쁘질 않고요
더구나 비바람이 많이 쳐서 감상하기도 전에 다 떨어져버려서 좀 아쉬워요
그곳의 기온이 변덕스럽다는 이야기를 아울님께 여러번 들은것 같습니다.
우리와 비슷한 위도여서 계절도 비슷하지 않을까 하는데 사정이 그렇칠 못한가 봅니다.
보통 사진으로 만나는 그곳 풍경은 그저 딴세상처럼 보였는데 말이지요.
천상 한국의 가을을 만나러 오셔야겠습니다.
아름답습니다!
다 아름답습니다!
저 아름다움을 한 편만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다.
세상이 아름다운 곳이어서 저렇게 아름다운 모습이 연출되는 것이겠지요?
마음이 아름다우면 저런 아름다움을 찾을 수 있는 것인가요?

그냥 저곳은 보이는 곳마다 다 아름답습니다.
실제의 아름다움을 다 담아낼 수 없음이 아쉬울 뿐이지요.
하지만 그 아름다움이 너무 짧아서 그게 좀 아쉽습니다.
반짝 불타다 떨어지는 그 이유로 인해 더 아름답다고 느낄지도 모릅니다.

오늘 태기산을 돌아 내려 오는데 찬바람이 어찌나 부는지 당시로 봐서는 초겨울 바람 같았습니다.
평소 차문을 열고 다니는데 모두 꽁꽁 닫고 잔뜩 움추리며 왔지요.
또 겨울이 오니...큰일 났네요.
오대산은 가을이 한창이군요.
참 아름답습니다.
이파리 하나하나가 살아 있네요.
그 붉어져가는 이파리는
시간이 가면 황량해질 겨울의 예고인데도
우리들은 환성을 지르고 예뻐합니다.
겨울이 되면 또 겨울 황량함의 아름다움을 찾아내려 하면서 말이죠.
그래도 오대산, 참 좋군요. 물도 좋고.........
이미 산 정상은 나뭇잎이 모두 진곳도 있습니다.
남녁보다는 거의 한달 차이가 나지 않을까 합니다.

그렇지요
곧 다가올 겨울의 예고이고 우리들 생으로 본다면 황혼이지요.
그래도 단풍은 아름답다고 찾아 가지만 ..
우리네는 정 반대군요.
와 오대산의 단풍이 너무도 예쁘군요!!
올해도 단풍구경을 가야 하는데
지금 어디로 갈까 고민중입니다.

첫번째 사진 너무도 멋지네요
오대산이나 설악산은 지금 가셔야 하고 남쪽은 11월이나 되어야 되겠지요.
중부지방의 산들은 어딜가나 모두 아름다운 단풍을 볼 수 있습니다.
감사 합니다.ㅣ
11월은 이미 선운사로 예약해두었고
10월은 백담사로 가볼까 계획중입니다
제대로 한번 달아올랐군요.
단풍 아래는서늘한 기운이 느껴집니다.
가을은 뜨겁기도 하고 시리기도 하고...
오늘 들렀던 홍천 수타사 계곡은 그야말로 만산홍엽이더군요.
사람들도 많지 않고 게곡물도 좋아서 가을산행지로는 그만이더군요.

불끈 달아오른 저 정열이 가을비 한번 내리면 여지없이 무너져 내립니다.
우리도 비슷 하겠지요?
시 방
수필 방
소설 방

을 따로 만들어 주십시오
소설을 부탁 했는데 여러가지 작품을 보내주셨네요
혹 나중에라도 열무김치님이 찾기 좋게 나눠놓은 것이 좋을 듯합니다
그전에 소설을 좋게 읽었던 것 같은데 찾을려니 못 찾겠습니다 ㅎㅎ^^ [비밀댓글]
쓴글이 많은데 시간을 내어 그리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댓글을 찾아보고 어떤것인지 찾아 볼께요. [비밀댓글]
가을정취가 뭍어있는 오대산 자락의 단풍과 하늘빛이 장관입니다.
그에 비견되는 "시월에"라는 시도 멋지구요...
반가워요.
오대산이나 설악산은 시월 중순이 지나거니 비라도 한차례 내리면 가을이 지고 맙니다.
순간으로 타 올랐다가 이내 대지로 숨어 버리는 계절의 변화가 자못 아쉽지요.
고맙습니다.
`12년에 단풍을 보러 오대산에 갔을 때 온 산이 누런 빛인 것을 보고 단풍이 덜 든 건 줄 알았습니다.
요즘 뉴스로 보자니 오대산의 단풍은 원래 누런 빛이고 설악의 단풍은 붉다는 걸 알았습니다.
세상은 나름대로 이치가 있는 건데 저만의 잣대로 잘 못 본것이죠.
단풍도 이젠 끝물인 것 같습니다. 세월은정말 알총같이 날아갑니다.
단풍과 물이 멋진 조화를 이루고 있네요.
저러한 자연적인 모습만 보아도 그냥 마음이
편안해 지는데 도시에서는 고운 단풍을 보아도
공해와 오염 때문인지 그냥 예쁘다 라는 생각만 들때가
많더라고요.
오대산 정말 좋은 곳이지요.
가끔 평창에 지인들이 몇분 계셔서 다녀오곤 하는데
좋더라고요.
편안한 날 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