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가을 바다,그리고 개떡

*열무김치 2014. 9. 4. 00:13
 

 

북적이던 사람들이 모두 떠나버린 바다.

떠나는 여름을 원망이라도 하듯 밀려오는 파도와 검은 하늘이 쓸쓸해 보인다.

 

우리의 종착역이 바다 같지 않을까.

빛나는 젊은날, 연인과 사랑에 빠져 모든게 분홍빛으로 보이던 시간들,

하늘 한 번 올려다 볼 틈 없이 분주하게 살았던 40대,

몸 담았던 직장과 정들었던 사람들을 떠나야 하는 5~60대,가을은 그저 흘러가는 계절만이 아닌것이다.

어느날 돌아본 내 가슴에 지난 날들의 파도가 미련을 안고 사정없이 밀려든다.

넓은 세상의 바다.. 그리고 하염없이 밀려오는 파도..

살아 온 날들과 세상의 인심은 바다와  너무도 닮았다.

 

뜨겁던 여름날이 추억으로 숨어 든  가을 바닷가에 홀로 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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兎死狗烹 이라는 말이 있다.

목적이 이루어 지면 목적의 수단으로 사용하던 일이나 대상을 인정사정없이 내팽개 친다는 뜻으로 곧 잘 쓰이는 냉정함을 비꼬는 말이다.

아침에 마당청소를 하려고 나갔더니 앞집 아주머니가 손짓을 한다.

"개떡 좀 드셔 보세요."

평소 점잖은 분이라 갑자기 내미는 개떡 그릇에 나도 모르게 웃음이 나왔다.

"아이구, 웬걸.."

시커무둥둥한 개떡은 예전의 허접한 보릿가루와 밀기울이나 등겨를  섞어 만든 개떡이 아니었다.

쑥과 콩을 섞어 들기름을 윤기나게 바른 개떡의 맛은 아주 훌륭했다.

흐흐흐 맛있는 웃음이 나도 모르게 나왔다.

 

세월이 적잖이 흘렀음에도 개떡의 추억은 별로 아름답지 못하다.

개떡을 알지도 못하는 사람도 버릇처럼 내뱉는다.

"무슨 일을 그리 개떡같이 하는거야?"       

"무슨 놈의 팔자가 이리 개떡 같나."

"얼굴은 개떡같이 생겨 가지고.."                                                                      

                                                                                                             

 

한때 주린배를 채워주고 목숨을 연명시킨 개떡을 먹고 살만 해 졌다고 아직도 이렇게 괄시다.

마지못해 먹던 논두렁 호박같은 개떡은 성형에 성형을 거쳐 저렇게 요조숙녀로 변했는데도 말이다.

 
 
 

 

 

 

 

 

 

그러게요! 묘한 사람의 심리를 ...
개떡이 그리워지는 요즘입니다.
열무김치님 추석 잘 보내시구요
추석은 잘 보내셨습니까?
하늘이 많이 높아 졌네요.
길거리에 코스모스가 피어나고 아침 저녁으로 제법 서늘 합니다.
깊어가는 가을, 좋은 추억 많이 남기세요.
개떡을 두고 정말 아름다운 표현을 하시네요
개떡 같은 인생사
그래도 아름답지요
개똥밭에 굴러도 이승이 낫다라는 말이 사실 같습니다.
누구나 싫어하는일을 하면서도 열심으로 살려고 하니까요.
아름답다라는 말이 세월 가면서 더욱 빛이 납니다.
포말이 등대를 때리는 사진이 참 좋습니다.

학창 시절, 친한 후배가 학교의 '썰물'이란 합창 써클에서 노래하던 것이 기억납니다.
제가 지은 엉터리 시에 곡을 붙이곤 했지요.
장난처럼 세월은 끊임없이 흘러 개떡과 진짜 개떡을 구분 못하는 처지가 되고 말았습니다. ^^;
추석 직전이니 바쁘시겠습니다.
건강한 명절을 맞으시기 바랍니다.
지금 같아서는 엉터리 시가 아닐거라는 추측을 합니다.
쓰신 시가 보고 싶네요.

전 지금도 개떡을 잘 먹습니다.
*참 좋은 삶의 인연*

우리의 소중한 인연은
진실된 마음이 통하여
기쁨과 행복이 넘쳐나는
참 좋은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우리 함께하는
참 좋은 인연으로
영롱한 아침 이슬처럼
맑고 밝은 마음으로
서로를 위로하고 배려하는
푸른 삶의 향내음이 가득한
참 아름다운 삶의 인연이고 싶습니다.

오늘새벽 한강뚝섬유원지공원에는
유난이도 강물이 말고 고요하며 청담대교
불빛이 밝게 비침니다 정말 상쾌한 새벽입니다.
오늘도 건강하시고 행복한 시간 되십시요.
- 불변의흙-
늘 찾아 주셔서 감사 합니다.
살아온 날들과 세상의 인심은 너른 바다의 파도와 같다는 글에 가슴이 먹먹해 집니다.
희비의 간극에서 슬픔을 삭여야 했던 기억들이 있어서 더욱 그런 것 같습니다.

개떡에 대한 유년의 추억이 그리움으로 다가 옵니다.
남긴 글에서 말씀하신대로 옛개떡과 지금의 그것은 하늘과 땅만큼 차이가 날 수밖에 없지요.
지난 해 강원도 화천 불로그 친구님댁에 들렸을 때 대접받았던 개떡도 맛있엇고 훌륭했었답니다.

추석 명절 즐겁게 지내시기를 바랍니다.
동시대를 살아온 이심전심입니다.
바닷가에 서면 많은 기억들이 밀려 오지요.
살아온 날들만큼의 두께로 말이지요.

혹시 오시면 개떡 맛보여 드리겠습니다. 하하~
해학적이면서 삶의 진솔함이 묻어나는 필향을 읽습니다
"개떡" 이름만 들어도 고향집 그리움이 묻어납니다 단수수대를 베끼면서
개떡 한입 물고 단수시대의 달콤한 뒷맛을 우리던 날들이 참 오래도 흘렀습니다

우리의 종착역이 바다 같다는 말씀에 동감입니다
썰물처럼 빠져나간 사람들
나이들어가니 내 곁에 그리운 사람들이 다 빠져 나가고
가끔 외로움이 시퍼란 칼날처럼 무서울 때 전화 한통 걸 사람도 없다는
아픔을 가슴에 담기도 합니다

아름다운 포토와 설명해 주시는 말씀에 공감의 가슴 담고 즐감했습니다.
반갑습니다.
저역시 단수수대를 벗기던 기억이 납니다.

얼마전 시골에 사시는 지인분께 들렀는데 그분께서 같은 말씀을 하시더군요.
주변의 적막함은 그냥 참겠는데 말 나눌 사람이 그립다구요.
수많은 사람들이 썰물처럼 빠져나간 바다는 외로운 노년을 맞는 우리시대의 거울같은 느낌을 받습니다.

9월이 중순으로 갑니다.
좋은 계절 되십시요.
개떡은 썩을,,,,,,ㅎ
코카스파니엘이 한 말씀 하십니다.

시원한 바닷가~~~
사실 한 여름에 찾는 바닷가 보단 철지나서 찾는 바닷가가 운치있습니다.
동거니와 가끔은 가까운 바닷가에 가서 수영하고 오지요. .

편안한 명절 되십시요.^^
아 저 개 이름이 코카스 파니엘이군요.
이름 한번 거창 합니다.
벌써 십수년째 이웃집 울안에 갇혀 지냅니다.
그러니 동거니는 얼마나 행복한 개일까요.

사람들이 찾지않는 철 지난 바닷가가 운치는 있는데 날씨 흐리면 정말 쓸쓸 하더군요.
개떡......
대체로 좋은 일을 떠올리게 하는 단어는 아닌 것 같습니다.
개떡 같은... ㅎ

바다, 사람들이 다 떠난 바다는 깊은 생각을 갖게 하였습니다.
아직 여름이 채 오지도 않았는데 한둘씩 몰려오더니
어느새 하루에 수만 명, 수십 만명씩 그야말로 감당을 하지 못할 정도로 몰려오고,
그러던 어느 날 가을이 오면,
갑자기 썰렁해지는 것이었습니다.
공연히 눈물이 흐를 것 같은 쓸쓸함이, 그 사람들 대신에 몰려오는 것이었습니다.
참 한심한 일을 하며 지낸 1966년 여름 이야기입니다.

개떡같은 일은 바다에도 있지 싶습니다.
그렇게 몰려오던 사람들이 개떡같이 냉정 하게도 빠져나가 버리는..
사실 사람만큼 냉정한 존재도 없겠다는 생각을 하면서도 모든 자연이 사람들을 위해 존재한다는걸 깨달으면 할 수 없겠다는 생각도 드는군요.

1966년의 이야기를 듣고 싶습니다.
쑥색의 저 개떡은 정말 맛있어 보입니다.
그리고 하나만 먹어도 배부른 느낌이 들겠어요.

마지막 날, 바닷가에 서 있는 기분이면 괜첞을 것 같아요. ㅎ
나이 들수록 시야가 더 넓어지면 좋겠거든요.
말이 개떡이지 영양떡이지요.
보릿가루와 등겨를 섞어서 거칠게 만든 개떡은 그야말로 개떡이었는데 지금의 개떡은 그런면에서 억울하겠다 싶습니다.
그걸 좋다고 먹던 사람들은 풍요로운 시대의 변절자로 사는것 같기도 합니다.

어느 영화에서 본 마지막 장면이 생각 나는군요.
해일이 덥쳐오는 바닷가에서 가족과 마지막을 맞는..
딥 임팩트라는 영화군요. 생각해 보니.

말씀과는 반대로 나이가 들면서 시야가 점점 좁아진다고 합니다.
물론 생체적인 변화겠지만요.
춘천의 어느 전문대학 디자인 전공 교수를 더러 만납니다.
지난여름 초중고 교원연수 강사진에 그분을 교과서 편집디자인 강사로 넣었는데,
무슨 볼일로 강의실에 들어갔더니 마침 그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산은 위로 솟은 것이어서 바라보기에 도전감, 불안감, 위압감 같은 걸 느끼게 된다.
반면에 바다는 옆으로 수평을 이룬 모습이기 때문에 편안한 느낌을 갖게 된다.
그것은 아마도 우리 눈이 좌우에 있고, 각각 옆으로 찢어진 것과도 관련이 있는 것 같다.
여러분이 교과서를 편집할 때도 이 점을 잊지 않는 것이 좋을 것이다."
제가 분명하게 기억하지는 못하지만 대충 그런 이야기를 하고 있었습니다.

그렇긴 하지만, 제가 1966년에 그 바다와 함께 하게 되었을 때는
대학입시에 실패한 것에서 비롯하여 그해의 대부분을 그곳에서 보내야 한다는 한심한 미션 때문에
열차에서 내려 그 바다를 바라보게 되자 가슴이 확 찢어질 것 같았고,
눈물이 핑그르르 돌았습니다. 그러니 안정감 어쩌고 하는 것도 다 편안한 소리 아닌가 싶습니다.
실례를 무릅쓴다면, 학자들은 말놀이를 취미삼아 살아가는 것 아닌지 모르겠습니다. ㅎ
'내 참...'
남의 이야기에 끼어들어 횡설수설했습니다.
대강 짐작은 했지만 역시 그랬군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지라 공감이 갑니다.
디자인 전공 교수라는 분의 말씀이 특이하고 의미심장 합니다.
하지만 성난 바다는 산보다 훨씬 무섭고 불안합니다.

1966년의 이야기를 글로 써 보심이 어떨런지요.
ㅎ ㅎ 열무김치님, 정말 눈이 많이 나빠진 걸 알겠는 게 며칠 전 뒤뜰에서
찍은 하늘 사진을 보니 눈으론 못 본 무지개가 떠 있더라고요. 그럴수록
마음의 시야는 넓어져야 겠다 싶어서요.

파란편지님, 다시 생각해보니 정말 바다는 시원한 느낌은 주지만 편안한
느낌을 주지는 않지요. 오히려 두려움 같은 느낌을 좀 받았던 것 같아요.
선생님!
가을바다와 개떡을 감상하면서
풍요로움과 빈곤의 세월을 그려 봅니다
요즘에야 개덕을 건강 식품으로 먹지만
예전에는 개떡은 가난의 상징이기도 했지요
의미 깊은 영상과 글감사히 봅니다, 선생님!
안녕 하시지요
그동안 많은 사랑 베풀어 주심에 감사드리며
바쁘다는 핑계로 자주 찾아 뵙지도 못하여 미안함을 전하며
추석을 맞이하여 안부 내려 놓습니다
풍요로운 계절만큼 한가위 가족과 함께
즐겁고 행복한 시간 되시고
한가위 만월에 소원 비시어 그동안 못다 이루신 소망
다 이루시는 귀한 날들 되시기 바랍니다,선생님!
바쁜것은 좋은 일이지요.
아침에 일어나면 나갈곳이 있다는건 축복입니다.

바쁘신중에도 주옥같은 글을 쓰시니 그 또한 축복입니다.
좋은 계절에 아름다운 글들을 많이 써 주세요.
열무김치님
풍요로운 추석 맞으시구요
늘 행복하소서
더분에 추석명절 잘 보냈습니다.
짙어가는 가을에 좋은시간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어제 보름달은 무척 밝았는데 오늘은 더 밝다고 하지요
이번 추석 즐겁게 보내고 계시죠?
남은 연휴 기간도 행복하시길 기원합니다
과식은 하지 마시구요^^*^
올 추석은 날씨가 맑고 더워서 추석 느낌이 좀 덜 들었지만 그래도 절기는 살아 있어서 알밤이 떨어지고 귀뚜리가 울고
우리들 시선같지는 않군요.
올 가을은 좀 깊을거라고 하는군요.
싱그러운 계절에 좋은 추억 많이 남기십시요.
감사 합니다.
시간은 우리를 똑 같은 환경 또는 똑 같은 생각을 하게끔 합니다
해는 져가고 구름은 이미 낮 동안의 추억 안고 산마루를 넘었습니다
타국 사람들의 생활을 보면 역시 지구인들의 삶은 도토리 키재기 같다는 생각을 합니다.
그 가운데 한국 사람들의 변화가 가장크지 않을까 합니다.
우리나라 사람들 정말 놀랍지요.
개떡같은 지난 날들이 바로 얼마 전인데 말이지요.
웬지 우리네 인행의 화려한 시절은 다 지나간듯해
섭섭하기도 한데요!!

명절은 잘 보내셨나요
연휴 마지막날 마무리 잘하시고요!!!
항상 건가앟세요
가을가고 겨울 가면 또 꽃이 피니 사실 자연이야 순환의 연속이겠지만 정작 그 주인공인 우리들이 오랜간 그러지 못하는게
아쉽기는 합니다.
우리의 생이 아름답다면 한정된 시간의 제약 때문이 아닐까요?
아마도 열무김치님 말씀이 맞겠지요
그래서 더 아름답고
다시는 돌아가지 못할 청춘이기에
아쉽기도 하고 안타깝기도 합니다

아참 올해 원주한지축제에도 하루쯤은 시간내서 원주에
가볼려고 합니다
시간이 되시면 저녁이나 같이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럼 행복한 시간 되시고요

원주에 갈때 미리 전화드리겠지만
제가 핸드폰은 제주도 바다에 빠트리는 바람에
지인들 핸폰 번호를 다 잃어버렸답니다
번거롭더라도
핸드폰 번호를 문자로 한번 남겨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편안한밤 되시고요!!

김태상 010-4012-6881 [비밀댓글]
아..
올해 한지 문화제에도 오시는군요.
9월17일 부터 21일까지인데 언제 오실건지요.
전 불행하게도 그주간에 경기도 광주로 교육을 갑니다.
생각엔 하루쯤은 문화제 구경을 할 수 있지 않을까 여겨 지는데요.
만나 뵐 수 있는 기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전화번호 남기니 오시게 되면 전화 주세요.
지난번엔 파란 편지님이 다녀 가셨는데 아주 뜻깊은 시간을 보냈습니다.
010-3373-2911 윤창환 [비밀댓글]
전에없이 청명한 추석연후의 청명한 날씨 탓에 만월도 여한 없이 보았으니
복된 날이 올 것이라 믿고 소망합니다.

개떡이 오늘의 호사를 만들어 주었음을 어찌 모른다 하겠습니까.
바다는 모든 것을 품고 잠재우고 또 새로운 생명의 힘을 주죠. 우리나라의 사계는 경계선을 잃어가도
마음 안에 꽃힌 계절은 가을 가고 겨울이 지나면 봄이 오리란 희망에 변함이 없죠.
더 좋은 세상의 꿈으로 피어날 것입니다.

늘 넓은 품으로 이웃을 사랑하시는 마음에 기쁨이 넘치어 건강하실 것을 빕니다.
오랜만에 크게 보이는 만월의 아름다움이 빛나는 추석이었습니다.
어려웠던 지난 날들은 오늘을 낳게 한 아름다운 기억으로 남았다는 생각이 듭니다.

오늘도 역시 먼 시간 뒤에는 그런 기억으로 남을겁니다.

추석전에 떡방앗간에 갔더니 아주 한가 하더군요.
왜 그러냐고 했더니 요즘 사람들 차례상에도 시장에서 조금 사다가 놓고 만답니다.
또 젊은이들이 떡을 잘 먹지도 않고.
명절이면 떡가루 그릇앞에 앉아 반나절을 기다리던 기억은 이제 전설의 고향으로 가야할거 같습니다.
미련스런 우리세대만 말구요.
철 지난 바닷가 풍경이 아름답게 느껴집니다
고운 날 되십시오~
감사합니다.
가을이 많이 바쁘실것 같습니다.
좋은 사진 구경하러 갈께요.
논두렁 호박같던 개떡이 성형을 거쳐 요조숙녀로
탈바꿈했다는 말이 어찌나 웃음이 나는지요 ㅋ
개떡을 먹어본 기억이 흐릿해져 원형조차
떠오르지 않지만..이름만큼 정겨운 개떡입니다^^
그냥 이거저거 막 섞어서 시커멓게 쪄 낸 , 이맛도 저맛도 아닌 개떡..
지금 개떡은 억울 하겠지요
혹시 얼마뒤면 개명을 하겠다고 나설지도 모르지요.
요즘 개가 보는 TV도 있다던데 요즘 개들은 옛날 개떡을 쳐다보지도 않을것 같군요.
젊어서 '등대에서의 삶은 어떨까?' 하고 생각해본 적이 있습니다.
고독과 외로움과의 싸움이겠지요.
게다가 풍랑이 오면 신변의 안전을 걱정해야 하고 . . .
그런 생각을 더러 해봅니다. ㅜㅜ
반갑습니다.
서울은 다녀 오셨는지요.

언젠가 등대지기의 삶을 다룬 tv 프로그램을 본적이 있는데 상당히 익숙해 졌음에도 외롭고 쓸쓸하다는 말을 하더군요.
제 블로그에 가끔 오는 등대에서 근무하시는 분도 쓰신글들의 상당부분이 외로움과의 싸움이었습니다.

전선은 이제 긴옷을 걸쳐야 하겠군요.
아침 저녁으로 서늘한 바람이 부니 겨울을 싫어하는 저는 많이 아쉽습니다.
보릿겨로 사카린을 넣어 만든 개떡
요즘 누가 먹기나 할까 싶네요.
세상이 달라진 만큼 개떡도 이제는 재료부터 달라지고 입맛을 돋굴 수도 있겠네요.
언젠가 보니 주먹밥 먹기 체험도 있던데 쌀소비를 위해 쌀개떡 먹기 체험 이벤트라도 해야 할까 싶네요.
견공의 멘트가 더욱 재미있습니다.

"개떡은 썩을 . . ."
킬킬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