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어머니와 함께

*열무김치 2014. 9. 26. 17:24

 

 

 

어머니 모시고 길 나서다.

이 가을이 가면 긴 겨울동안 방안에서 지내셔야 하니 색을 찾아 떠나기로 했다.

세월은 그저 숫자임이 분명하다.

구순의 어머니가 바라 보시는 가을 산천의 모습은  예나 지금이 다를게 없겠지만  당신 마음에 불어오는 바람은 사뭇 다르리라.

 

 

 

 

 

 

 

 

나도 꽃같은 시절이 있었네.

 

 

 

 

 

 

 

 

이효석의 고향 봉평.

장돌뱅이들이 나귀에 짐을 싣고 봉평장, 대화장, 평창장을 다닐때 야심한 밤  산허리로 둘러 핀 메밀꽃은 허연 달빛보다 더 하얗게 길을 밝혔으리라.

나귀가 흔드는 딸랑이 소리가 적막한 골짜기를 깨우면,  아무도 보아주지 않는 메밀꽃은 까치발을 하고 분칠한 얼굴을 한번이라도 더 보이려고 바람을 밟고 올라 섰겠지.

 

 

 

 

 

 

 

 

 

 

 

 

 

 

산천은 의구하되...

 

 

 

 

 

 

 

 

 

 

어머님을 모시고..
좋은 가을 나들이를 하셨나 봅니다...
넘.. 보기 좋습니다... ^^* ㅎ
다니시는데 불편하여 작년보다 올해 더하시네요.
올 가을 지나면 내년 가을 을 볼 수 있을까...그런 마음이 자꾸 듭니다.
감사 합니다.
붉은색 열매가 대추인가봐요..
구순의 어머니의 가을은 어떤느낌일지...
봉평의 하얀 메밀밭풍경 코스모스 한들거리는 모습도
곱지만 하얀모자를 곱게 쓰신 어머니도 그림처럼 곱습니다...
꽃사과 입니다.
얼른보면 대추같아 보이는군요.

어르신들 모시고 나가보면 아이 같은 해맑은 표정을 하십니다.
마음은 늙지 않습니다.
그 밤, 메밀꽃밭 옆을 지나가던 사람들이 그립습니다.
지나가면 이처럼 그리워질 것은 분명한 일이므로, 그 길 참 좋은 나들이입니다.
그 어르신 마음 또한 알 길이 없고, 그 마음 속 그리움은 더욱 깊어서 따라잡을 수가 없을 것 같습니다.
봉평 메밀이 유명하지만 사실 메밀이 오늘처럼 인기를 한몸에 받을줄은 몰랐지요.
웰빙 바람을 타고 메밀 음식이 인기를 구가 합니다.
이로보면 영원한 음지는 없다는 생각입니다.
가끔 사진속에서만 보아온 열무님의 어머니지만 건재하신 모습뵈니 반갑습니다..
어느 어머니나 마찬가지시겠지만...꾳보다 고왔던 젊은 시절(~)(~)
당신의 젊음을 자식위해 다(~)내어주시고 이제 남은건 세월의 흔적으로 주름진 얼굴과 저린삭신뿐이신 어머니..
그래도 사진속의 어머니는 행복하십니다.... 효자 아드님을 두셨으니까요..

푸른풀밭을 수놓은 빨간열매가 너무나 곱습니다..마가목열매인가요(?)
몇해전 추석에 구남매 시댁 어르신들 모시고 평창에 2박3일 갔었는데 그때 메밀꽃이 장관이었습니다..
저도 몸뚱이가 션찮지만 조만간 제 어머니 모시고 가을 나들이한번 해야겠습니다.
꽃사과 입니다.
그남매 시댁어르신을 모시고 나간 용기가 대단 하십니다.
어르신들 모시고 다니는거 아이들보다 더 신경이 쓰이지요.

올해 가을이 가면 내년 가을을 볼 수 있을까 싶은 마음에 나갔습니다.
기을 나들이 잘 하세요.
환절기에 건강 하시구요.
이렇게 가을 냄새나는 글과 그림을 보면
또 한 해가 가고 곧 한 살 더 먹겠구나 하며 가슴이 덜컹해지기도 하고
지금은 멀리 떠나신 어머니 이제는 좋은 곳에 계실까 처연해지기도 합니다.

한낮은 덮고 밤에는 쌀쌀하여 전형적인 가을날입니다.
가까운 곳 나들이라도 해야할 좋은 날씨입니다.
사실 80이 넘으면 대부분의 사람들이 병과의 전쟁을 치르다 세상을 떠납니다.
하니 가슴이 덜컹 해지는게 정상이지요.
바람처럼 가버리는 시간앞에 자꾸만 작아지는건 어쩔 수 없는 일이지만 가을이 예고를 하는 듯 하여 중년들이 가을을 타나 봅니다.
이곳은 이제 단풍이 보입니다.
이미 시월입니다.
어머님과 함께
가을 나들이를 하셨군요
구순이신 어머님께서 정정 하심에
선생님의 효성 지극 하심을 배워 갑니다, 선생님!
꽃 좋은 시절도 잠깐이려니~~
인생사 하룻밤 꿈같음이라고 한 말이 문득 더오르는군요
어머님 오래오래 건강 하시기를 기원 합니다, 선생님!
감사 드립니다.
올해 아흔 일곱이 되십니다.
비교적 건강 하셔서 장수는 역시 타고나야 한다는 생각입니다.

오대산쪽은 단풍이 시작 되었더군요.
고향집 전원인가봅니다
큰 대지와 큰 하늘도 가지고 계시네요
어머님이 저렇게 건강하시니 얼마나 좋아요
그 마을에 가면 밤은 그냥 줍나봅니다
저런 곳에서 살고 싶습니다 ㅎ
고향집이 이렇게나 크면 얼마나 좋겠습니까.
봉평 허브나라에 갔었지요.

올해는 도토리나 밤, 대추 등 열매들이 모두 풍년입니다.
특히 도토리는 정말 대풍입니다.
산짐승들이 수가 난거지요.
사람들만 방해하지 않으면 좋겠는데 요즘 모두들 난리 입니다.
먹을것도 넘쳐 나는데...
어머니를 모시고 아름다운 여행을 하셨군요.
저의 어머니도 용띠이십니다. 내일 모레면 구순이시죠.
우리집에 다녀가신지 2주가 좀 지났는데
그리워집니다. ^^
그러시구나..
어머니는 올해 97세 되시지요.
아내가 시부모님을 근 35년을 모셨습니다.
아내도 어머니를 따라 같이 늙어 갑니다. [비밀댓글]
가을..
한 계절..
지나간 ..9월..
그 수려한 가을 밭에서
어머니..
참, 마음이 한편으로는 의지할
편안함으로도..다가옵니다.
반갑습니다.
어머니 살아 계심이 행복으로 여깁니다.
감사 합니다.
어머니께서 그 연세에 저렇게 정정하시니 복이십니다.
건강은 타고 나기도 해야 하고 평소 습관도 반듯하시리라 생각합니다.
참 고우세요.
어른들은 괜찮다 괜찮다 하셔도 한번씩 바람 쐬 드리면 그리 좋아하시더라구요.
저도 장수하는 집안에서 증조부모님,조부모님과 4대가 함께 살았습니다.
지금은 어머니 혼자 계신데 살아계실 때 한번이라도 더 찾아 뵙자고 생각하지만 쉽지가 않네요.
어머님을 향한 님의 사랑에 제가 흐뭇합니다.
4대가 한집에 산다는게 말처럼 쉽진 않겠지만 그것을 행복으로 여기면 아름다운 일이지요.
그런 가정이 대한민국에 몇집이나 될까 생각해 봅니다.
시골에 가면 대부분이 연로하신 분들만 계세요.
아마 농업을 하는 , 그리고 찾아 갈 수 있는 마지막 세대가 아닐까 합니다.
벌써 그렇군요. 메밀꽃이 활짝 . . .
한동안 정신없이 살었더니 메밀꽃은 이제 지겠군요.
이제 대부분 졌습니다.
봉평은 메밀을 관관상품으로 심지요.
효석 때문에 메밀이 출세를 한 셈 입니다.
아! 아름다워요
꽃 보다 구순의 어머님과 열무김치님이요!
정정하신 모습에 기립 박수를 보냅니다
가을의 경치! 넘 멋지구요
감사 드립니다.
노년이 아름다워야 할텐데요.
가을경치와 어우러진 어머님 모습
알흠다운 정경입니다
가끔씩 나갑니다.
하지만 작년 다르고 올해 다릅니다.
내년에 갈 수 있을지 모릅니다.
구순이신 어머님이 정정하신 모습이시고 멋장이세요~~!!

어르신들이 모두 그러시더라구요..

세월 한숨자고 나니 백발이 되었노라고...

그러니 잼나게 싸우지 말고 살아보라구....

아마 우리도 우리 자식들에게 인생의 후배들에게 해줄 말이 다르지 않겠지요?

어느날 비슷한 얘기를 하고 있겠지요.
사람이 아닌 시간이 가르쳐준대로 말입니다.
좋은 주말 맞으세요.
아름다움을 보고 갑니다. 코스모스가 더 이쁘고요
네..
오늘 나가보니 이제 코스모스는 거의 지고 없더군요.
아침에 서리가 내린곳이 있으니 좋은시절은 다 간 셈입니다.
구순의 어머님께서 참 정정하시고 곱습니다
열무김치님의 효성을 헤아려 봅니다.

저는 여든 셋의 어머니를 천국으로 보냈는데.. 많이 그리울 때가 있습니다.
좋은 날 되십시오.
아직까지는 그런데 급격하게 체력이 떨어지시는것 같습니다.

그러시겠어요.
무엇이든 내곁을 떠나면 그리워 집니다.
어머님모시고 가을 나들이를 하셨네요.
어머님이 꼿꼿하시고 정정해 보이시네요.
오래도록 선생님 곁에 계시면 좋을것 같습니다.
전에 텔레비전에서 어느 중국인이 불편한 어머님을 위해서
리어카에 태우시고전국 순회를 다니던 모습을 본적이 있는데
이렇게 가을 나들이를 하셨으니 그 어머님 만큼
행복 하셨을 것 같네요.
편안한날 되세요.
네 저도 그모습 보았습니다.
보통 정성이 아니고 마음이 우러나야 할 수 있는 일 입니다.
초암님도 그에 못지 않으셔서 감동받고 있습니다.
구순의 어머님이랑 가을 나들이를 하셨네요.
어머님이 좋아하셨겠습니다.
엄마들은 아들이랑 나들이 할 때 큰 행복을 느낍니다. 어머님도 같은 마음이셨을거라 생각합니다.
어머님이 건강한 모습으로 아름다운 가을을 즐기시길 기원합니다.
그렇겠지요.
세잎님도 그럴걸요.
분명 좋은 아들이 될겁니다.

날씨가 급변 하는군요.
월 화 비가 내린다는데 단풍도 와르르 질것 같습니다.
따스한 휴일 맞으세요.
그 연세에 건강하시네요.효자 이십니다
우리 어머니도 90 이신데 침에가 와서 대화도 안되고
하지만 조용하시어 그리 힘들진 않네요..머고 자고 담배 피우고 자고 그럼니다
이렇게 다니시니 행복하신줄 아세요..남은 생동안 잘 해드리세요.열무 김치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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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ttp://youtu.be/xAXh_yisV5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