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월 斷想
오래전에 아주 키작은 자두나무를 사다가 뜰안에 심었다.
농원 아저씨 말이 작은걸 심어야 활착이 좋단다.
저게 언제 자라서 자두맛을 보려나 싶었다.
"금방이요. 그래도 심을때가 더 좋답니다.나무가 빨리 크면 우리도 빨리 늙어서 그게 탈이지요."
알쏭달쏭한 농장 주인의 말이 상술처럼 들렸지만 마치 오늘을 예견한듯 현실이 되었다.
자두를 먹기 위해 심는게 아닌줄 알면서도 열매를 보려는 본능에 가까운 심리는 어쩔 수 없다.
몇년간 거름을 주고 겨울엔 짚으로 감싸 주는등의 수고를 아끼지 않았다.
어느새 나무엔 붉은 자두와 함께 화살처럼 지나간 시간도 주저리 주저리 열렸다.
자두를 따겠다고 나무를 오르는 남자는 이미 어린 자두나무를 심던 사람이 아니다.
어린 묘목을 심던 손으로 굵은 가지를 붙들고 떨어지지 않으려고 기를 쓴다.
자두나무는 자신을 심어준 중년의 남자를 엄마처럼 보듬었다.
자식들이 확실한 보증수표인 나무만 같으면 애끓는 부모들이 좀 줄어들까?
나무와 사람이 같음을 알려주는 여름이다.
삶의 궤적..
가끔 뜨거운 여름 하늘엔 사람의 흔적이 남는다.
결코 하늘도 자유로울 수 없음을 보는 순간이다.
하늘이 사람들에게 주는 해방감이 무한 할진데 우리들은 하늘을 올려다 볼 기회가 많지 않다.
중요한게 훨씬 더 많다고 생각하니 그것은 나중에 미루어 둘 하찮은 것이다.
설마하니 고개만 들면 보이는 하늘이 어디 가려고.
고개 한번 젖히면 보일 하늘이 구백리다.
오갈데 없어지거나 벽에 부딯치고 나서야 할 수 없이 하늘을 쳐다본다.
원망스러운 마음으로 올려다 본 하늘엔 비로서 내 마음같은 먹장구름, 가벼워 졌으면 싶은 새털 구름도 보인다.
내 처지가 곤고해져야 또렷하게 보이는 하늘..
신이 우리에게 광활한 하늘을 이게 한 까닭이다.
사람이 떠난 어느 농촌의 폐가에도 여름이 피었다.
오랜세월 주인의 사랑을 받았을 꽃이다.
기다림과 그리움은 사촌간이라고 했던가.
기다리는 사람 오지 않아도 긴 겨울을 기다려 비로서 붉은 그리움을 피워 올린 여름날이 애틋하다.
왕가뭄에도 그나마 체면을 차린 감자를 캐다.
같은날 태어난 사람도 서로 다르듯 한지붕을 쓰고 자란 감자알도 제멋대로다.
어차피 팔아먹을것도 아니니 모양이 이러면 어때.
나누어 주는 이웃이 눈살 찌푸리면 썩혀서 감자가루나 내는 수밖에.
감자 가격이 그러하니 너네들도 참 운이 없다.
봄부터 지금까지 비가 거의 오지 않았다.
감자는 오직 저축 해 둔 물로 애들을 먹여 키웠다.
보릿고개 시절에 산골 처녀가 시집갈때까지 쌀 한말을 못먹고 갔다는데 올 여름이 딱 그모양이다.
그래도 가뭄끝은 있어도 장마끝은 없댄다.
마른 장마라니 ...이런 억지 말이 어딨노?
분명 비가 좀 내리면 지겨운 장마라고 입을 내 밀, 종잇장 같이 얄팍한 변덕이 분명 할텐데.
7월의 꽃
카메라를 들고 서있자 늙수그레한 농부가 참견을 한다."그거는 찍어서 뭐하시려우?""아름답잖아요.""허허..별게 다 아름답다네. 그깟 도라지 꽃이 뭔 대수라고..""웬걸 이라도 많이 심으셨습니까? 도라지가 수익면으로 괜찮은가 봐요.""괜찮기는..다른거 할라니 힘 빠져 못하겠고, 그래도 이게 좀 수월하니 하는거지 뭐..잘 하면 꿈에 떡 맛 보기로 몫돈도 된다오.."눈으로 보는 아름다움 뒤에도 생활의 가시는 여전하게 박혀있다.
밥 값 안내는 자식들
일간 신문을 읽자니 요즘 자식들은 계산이 하도 밝아서 늙은 부모와 같이 식사를 하는 기회가 생겨도 여간해서 먼저 밥값을 내는 경우가 드물다고 한다.
눈치를 보거나 아니면 당연 하다는듯 얻어 먹는다는데..
글쎄다.
오랑캐 나라에서나 들을법한 이야기가 아닐까 싶기도 하지만 현실이 그렇다니 고개가 갸웃하지 않을 수 없다.
콩 심은데 콩 나기 마련이지만 요즘 유전자 변형 콩들이 많아 싹이 나지 않을 수도 있다니 사람이라고 세월 달라 지는데 변하지 말라는 법은 없다.
사실 어느집이고 사정은 비슷하다.
직장을 괜찮게 잡고 좀 낫게 사는 자식들도 있겠지만 그렇다고 그 자식들이 부모를 제 자식 아끼듯 할리는 만무고 그걸 바라는 부모도 없다.
결혼하여 별 탈 없이 자기들끼리 잘 살아주면 더 바랄게 없지만 시간이 갈수록 이마저도 바램으로 그치는 경우가 많아졌다.
집사람은 근 40년을 시부모를 모시고 살았지만 아마 이게 마지막 세대 일 가능성이 크다.
그나마 우리 아이들은 그런 환경을 보고 자란 탓인지 부모에 대한 태도의 변화는 크게 느껴지지 않는다.
모처럼 외식을 할 기회가 생기면 그래도 스스로 밥값을 내려고 먼저 나가고 다만 얼마라도 봉투를 만들어 주머니에 넣어준다.
자식 자랑은 끝이 없고, 말을 하다보면 살이 보태져서 뻥과자가 되기 십상이지만 그래도 정상적인 가장에서 자란 아이들 이라면 제 밥그릇은 챙기지 않을까 싶다.
아직은 아이도 없고 하니 그나마 생색이라도 내겠지만, 아이가 생기고 지들 살기 벅벅해 지면 다름이 아니오라 라는 말을 습관처럼 내뱉을지도 모른다.
집을 늘려가니 아쉽다..전만큼 벌이가 시원찮다..애 한테 들어가는 돈이 워낙 많아서..등의 이야기가 자주 나오고 꼬맹이들을 슬슬 친정이나 시댁에 맡기는 횟수가 늘어나면 수입이 짧은 늙은 부모들은 피곤해지기 시작한다.
제발 자식들이나 걸리적대지 말고 살았으면 좋겠다는 하소연이 심심찮게 들려온다.
아무리 내리사랑 이라지만 뼛골 빠지게 생을 살아온 부모세대는 내리사랑과는 별개로 산 경우가 많아 이래저래 곤하게 생겼다.
그나마 나라에서 20만원을 챙겨 준다니 이 얼마나 고마운 일인가.
어느 자식이 매달 꼬박꼬박 10~20만원을 챙겨주랴.
이럴땐 먼저 간 조상들이 억울하고 분 할 노릇이다.
그야말로 사또덕에 장구 치기다.
자식들이여.
늙은 부모는 절대로 땅팔고 집 팔아서 호떡 사먹고, 고기 사먹고, 해외 여행 가지 않으니 부모에게 대학 졸업장이라도 받을만큼 덕 을 봤으면 너희들 끼리 해결하고 살아라.
노후세대 평균 주택 한채인 재산에 미리 군침 흘리지 말고.
특히나 구 세대의 노력과 덕으로 오늘의 자신이 있으면서 덮어놓고 수구꼴통으로 몰아가지 말고.
그리고 밥 먹으러 가면 카드를 긁고 외상을 하더라도 눈칫껏 밥값도 좀 내고 말이다.
늙은 부모가 밥을 먹으면 얼마치나 먹겠나.
아들아, 딸 아.
난 자장면을 먹어도 너희들이 사주는 공짜가 좋아.
물론 그 공짜는 보험을 들어 놓았던 건데 그놈이 자꾸 떼어먹고 도망을 가려하니 그게 안심찮지만 그래도 믿고 살란다.
더불어 가끔이라도 좋으니 얇은 봉투라도 부탁한다.
명심 할것은 그 봉투가 결국 손자들 과자값으로 대부분 나간다는거 기억하고.
물론 앞으로 5년이나 10년 후에 말이다.
그 흙벽이 이야기 속의 그 부모 신세 같기도 합니다. 시골을 지키다가 사라져간 아련한 추억 속의 그 사람들 같습니다.
우리의 다음 세대들도 저런 모습을 보며 그 허전함, 쓸쓸함을 이야기해야 할 때를 맞이할 것입니다.
요전에 캐나다에서 온 부부가 딸 둘을 옆에 두고 "얘들은 고등학교 졸업 이후에 방값을 내긴 하는데 아주 헐하게 냅니다." 해서 새삼스럽게 놀랐습니다.
우리가 잘못하고 있는 게 분명한 것 같아서 부끄럽기도 했습니다.
연전에 OECD 국가 중에서 우리나라 사람들이 부모를 찾아보는 횟수가 가장 적고, 부모가 부유할수록 그 부모를 찾아보는 횟수는 더 증가한다는 기사를 보고 기가 막혀하던 적이 있었습니다.
그런 얘기를 하면 "동방예의지국"이 무색하지만, 우리는 너무 무관심으로 일관하는 건 아닌지, 어디까지 가려는지 정말로 걱정스럽습니다.
그렇지만 아무리 허전하고 쓸쓸하다 해도 우리가 답을 제시할 수는 없을 것입니다. 그렇게 해봐야 듣지도 않을 것이기 때문입니다.
지켜보는 수밖에요.
어쩌면 잘 지켜보는 것만으로도 '교육'이 될지도 모르는 일이지요.
시골을 다니다 보면 폐가들이 꽤 보입니다.
사람이 살지 않으면 제 아무리 튼튼한 집도 몇년을 버티지 못하고 쓰러 집니다.
사람의 온기라는게 무섭지요.
그래도 버리고 간 꽃들은 매년 보는 사람도 없는데 홀로 피었다 집니다.
부모가 금전이나 부동산이 많으면 당연한거지요.
아들이야 그렇다치고 며느리가 계산기를 두들기지 않을리 없습니다.
대부분 부모님들이 그런 계산까지는 하지않고 사는게 일반인데 세월이 자꾸만 아이들을 영악하게 내어 몹니다.
어쩌겠습니까.
말씀처럼 지켜보는 수 밖에요.
사실 세월이 그러니, 아이들이 그러니 하면서 무언가 챙겨야 한다고 그악스럽게 사는일도 보통일이 아닙니다.
밭으로도 도라지 꽃밭 괜찮네요.
귀촌하여 오래된 한옥을 수리해서 살고 있었습니다.
넓은 마당 구석에 꽃밭을 꾸며 놓았는데 온통 도라지만 심어 놓았더군요.
한옥 담장과 어찌나 잘 어울리던지... 위 사진을 보니 그 생각이 납니다.
사실 이 글을 어제 읽었는데 구구절절 옳은 말씀이어서 고개를 끄덕일 뿐이었습니다.
그래도 저희 세대는 부모님 세대보다는 좀 괜찮은 편이라는 생각을 해봅니다.
뼈빠지게 자식 뒷바라지만 하다가 배운 자식, 성공한 자식들로부터
무식한 늙은이가 되어 자식에게 봉양도 못받고 세상을 떠나시기 일쑤였습니다.
저희는 그런 경우를 많이 보았고 또 각오라도 하고 있으며
얼마간의 준비도 하고 있기 때문이 아닌가 합니다...
어쩌겠습니다.
불만스럽지만 이것도 시대의 흐름일진데 거부하기가 쉽지만은 않은 것이 현실이 아닐까 합니다.
이렇게 열매를 거둘만큼 자랐군요
첫수확 축하 드립니다
도한 여름 단상을 의미 깊은 영상과 함게 올려 주심에
애틋한 마음으로 감상하여 보았습니다, 선생님!
사람이 더난 자리에도 꽃은 어김없이
제 자리를 지키는데~~
아득한 고향의 유년이 그리워지는군요, 선생님!
비 내리는 주말 즐겁고 행복한 시간으로 가득 하시기 바랍니다, 선생님!
빨간 자두가 유난히 싱그러워 보입니다.
동안 안녕하셨는지...
우리 부모님세대와 조금 색깔이 다른 부모인 우리세대...
부모님은 늘 한결같으신데
자식들은 늘 부족하니...고개가 끄덕여지고
마음이 조금은 무거운 오후네요...
열무김치님 아들딸이 이 블로그를 들어오는지 궁금하군요.ㅎㅎ
마지막 글보고 명심하겠지요..
글을 읽으면서는 마음이 싸~~아 해집니다.
저는 속썩이는 자식은 아닌지....
그동안 물 주고 거름주었더니 보답을 했군요.
자연은 속이지 않은다는 말...
에전부터 자식농사가 제일 낳다고 했었는데 많이 변했습니다.
요즘은 자식때문에 속 썩는집이 아주 많습니다.
위에 글을 아주 재미있게 잘 쓰셨습니다.
너무 맛있어 보이는 큰 자두 사진을 보고 경상도 자두 과수원에 전화했더니 택배로 팔지 못한다합니다.
너무 품질이 좋아 계약된 곳에서 아마 일괄적으로 가져가는 모양입니다.ㅎㅎ
자식들이 손벌리지 않는 것만해도 고마워서 할말 없어도 나도 부모에게 흡족할 만큼 잘 해드렸나 돌아보게되어 눈을 감습니다.
그래도 언제나 밥값은 자기들이 부담하니 제대로 큰 모양입니다.
유럽의 라밴더 꽃처럼 보라빛 도라지밭이 정답습니다.
도라지 타령에 나오는 백도라지는 어디 가고 모두 보라빛 도라지입니다.
내가 좋아 하는 꽃.
어느 동네인지 알면 철 맞추어 사진찍으러 가고 싶네요
택배로 자두를 팔지 않는다니 수량이 달리는가 봅니다.
보통 보내 주는걸로 아는데요.
자두는 너무 익으면 운반상 문제가 되어 조기수확을 하는 편이더군요.
손 벌리지 않는 자식을 키우는일도 결국 부모의 몫인데 그게 말처럼 쉽지 않으니 나이들어 가는 부모들의 한결같은 걱정입니다.
밥값을 부담한다니 잘 기르신거지요.
산골에 들어가면 도라지나 더덕등을 집단으로 재배하는곳이 많습니다.
사연을 듣고보면 수익면으로 나아서 그리하는 농가도 있지만 일손 문제로 그리 하시는 분도 많더군요.
이곳은 원주 간현입니다.
간현역은 기차가 다니지 않으면서 이젠 레일바이크를 타가위해 많은 사람들이 찾아 옵니다.
혹시나 이곳에 오시면 레일바이크도 한번 타 보시고 주변도 한번 돌아 보세요.
- ★ 미다스 kan7ry
- 2014.07.20 16:45 신고
- 수정/삭제 답글
그것도 복이 아닐까요(?) 그래도 밥 얻어먹을 수 있는 든든한 부모 빽,,,
전 동생들과 가족들과 별 탈 없이 지냈던 날들이었는데, 제가 억울하게 직장을 그만 둔일이 있었는데,
어느분이 그러시더군요. 아비노릇 하기가 힘들다고, 돈없으면 아무것도 아니라고,,
이말을 실감하게 되는 날이 있더군요.
저는 원래, 몰려다니는 (스타일)이 아니고, 말도없고, 그냥 조용한 그런 타입인데,
세상은 기억하는 사람만 기억하는듯 하단 생각이 듭니다. 접시꽃 넘 많이 봐서 꽃으로 보지 않았는데,,
요즘은 귀해서 다시보게 됩니다. [비밀댓글]
평범한 삶이 사실은 가장 큰 복이지요.
그걸 늦게 깨닫는 경우가 많아서 탈이긴 하지만요.
뭐든 돈으로 해결하는 시대에 살고 있지만 그래도 돈으로 해결 할 수 없는 일들이 많습니다.
가족이 돈으로 잠깐의 행복을 얻을 수야 있겠지요.
부모 마음만 같으면야 얼마나 좋겠습니까.
미다스 님의 마음을 헤아려 봅니다. [비밀댓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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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미다스 kan7ry
- 2014.07.23 20:47 신고
- 수정/삭제
자동차 배기가스에서 나오는 것 역시 이산화 탄소라고 합니다.
삶은 이렇듯 대조적인것 같습니다. [비밀댓글]
저도 공짜 좋아합니다
특히 자식에게 얻어먹는 밥이 맛있지요
전 제가 사기도 하지만 딸들한테 사라고 종주먹을 대기도 합니다
그래야 공평한 것 같아서요 ㅎㅎㅎ
선생님 오늘 제 블로그에 한 번 방문해주시기 바랍니다.
부담 되시면 안하셔도 됩니다. ^^
블로그 하면서 이런 일도 괜찮을 것 같아서 선생님을 추천했습니다. [비밀댓글]
참 세월은 빠른것 같고 우리는 삶에 여유를 잊은듯 합니다.
편리함에 길들여 지면서 주의력 결핍같은 것에 익숙해 지는것
같습니다.
건망증에 무미건조한 삶에 가장의 설자리도 잃어가고
황혼의 이혼율도 급증 하고 있다고 합니다.
우리가 밤하늘의 달과 별들을 볼수 있는 조금의 여유가 있었으면 좋겠습니다.
대낮보다도 환한 불빛으로 하늘을 잃었습니다.
사람은 집을 버렸지만 꽃은 제 할 일을 다 하는군요.
가는 여름이 아쉽습니다.
딸들이 뭐든 자꾸 챙겨주는데 어쩐지 마음이 편하지 않습니다.
받는 게 익숙치 않아서 그런가봐요.ㅎㅎ
그래서 먼저 돈 내라고 쿡쿡 찌르는데 남편은 안 일어나고 일부러 뭉그적거리지요.
자식은 두 종류라고 하네요.
빚을 받으러 왔거나 빚 갚으러 온 자식...
맞는 것 같은데 여러 자식 안 두셨으면 모르실 수도 있겠습니다. ㅎ
조용조용 써놓은 글들이 여운을 길게 남깁니다.
앞으로 20~30대가 노인세대에 필요한 연금과 건강보험 재정의 큰 부담을 지고 갈 것으로 봅니다.
인구구조상 그렇습니다.
노인세대를 위한 직접 부모 봉양은 물론이요 나아가 사회적부담으로 연금 받는 세대를 위하여
지금의 청소년 세대가 취업 후 부담할 사회적 비용이 너무 무거워지는 시대가 오고 있지요.
그들에게 큰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기성세대는 의식개혁을 해야 할 것이 아닌가 싶은 생각이 듭니다.
가장 간단한 예로 술이나 담배 자제하여 건강을 지켜 의료비용을 줄여야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술 권하는 이상한 사회가 우리나라입니다.
술은 1급 발암물질이라고 하던데 주류세금 때문에 절대 판매금지하지는 않을 것이고
담배 역시 마찬가지 일 것입니다.
이야기가 이상한 쪽으로 흘러갔는데 기성세대도 미래의 청소년세대가 성인이 되어 부담할
각종 사회적 비용을 줄여주기 위해 노력하는 시늉이라도 할 때가 아닌가 싶습니다.
노인 건강 지키면 건강보험 재정이 좋아지고 취업한 세대가 부담할 액수도 적어지지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