습작

목련 피는날에

*열무김치 2014. 3. 28. 00:54

 

 

 

 

 

 

 

 

 

                                                                                              

까만밤을 날아서  봄이 핀다.

                                                                                   분홍 엽서를 쓰던 그녀가

                                                                                   두껍게 앉은 세월에

                                                                                   립스틱 짙게 그리는 밤 

                                                                                    

                                                                                   목석 같은 내가

                                                                                   누군가 그립다고

                                                                                   해묵은 세월을 뱉다가 화들짝 놀란다

                                                                                   저깟 목련을 보고..   

 

 

 

 

 

 

아이고~~
오늘 밤.. 연서라도 한장 써야 겠습니다.. ^^* ㅎ
꼭 한장 쓰십시요.
어제 비가 좀 내리더니 오늘 때이른 붐꽃들이 더욱 기게를 올릴것 같습니다.
하지만 어제 다녀온 대관령쪽은 여전히 겨울모습을 하고 있었습니다.
봄이오면 하얀목련이 마음을 밝게하지요.
자목련의 고운 자주색은 마음을 설래게 한답니다.(^^)*
나이에 관계없이 봄이 주는 선물이 아닐까 합니다.
살아가면서 설레임을 느끼는 일이 별로 없으니 말이지요.
이젠 완전한 시인이 되셨네요
멋집니다 요즘 목련이 흐드려지게 피었어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드리고 갑니다
잘지내고 계시지요
반갑습니다.
근황이 궁금했는데 잘 지내시지요?
마실 가 보겠습니다.
무슨 봄이 이렇게 빨리 휙 왔다가 바람처럼 가는지 모르겠어요
살구꽃과 목련꽃이 벌써 지더이다
작년보다 보름을 앞당겨 벚꽃이 만개를 했다니 계절이 하수상하긴 합니다.
하지만 어제 대관령을 나갔는데 그곳은 여전히 겨울모습을 하고 있더군요.
고개넘어 강릉 경포는 벚꽃이 피었다니 불과 얼마전까지만해도 눈폭탄으로 난리를 겪던게 거짓말 같습니다.
남녁은 봄꽃이 이미 지고 있다고 들었습니다.
제가 사는 동네에는 목련꽃이 지고 있습니다.
목련꽃은 개화할 때는 탐스럽고 화사한데 질 때는 처참한 모습입니다.
봄이 되니 목석 같은 마음도 흔들리기 마련이지요.
짧지만 그윽한 향이 풍기는 선생님의 시를 읽으니 신동엽 시인의 '아니오'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사랑한 적 없어요 / 세계의 지붕 혼자 바람 마시며 / 차마, 옷 입은 도시 계집 사랑했을리야... '
지난번에 쓰신 봄에 관한 글을 읽고 느낀바 많았는데요.
긴 겨울을 보낸 삭막했던 마음에 훈풍불고 꽃 피는데 마음이 흔들리지 않는 사 람이 있다면 그건 마음이 병들었다는 얘기겠지요.
목련이 개화할때의 모습과 질때의 모습이 아주 상반되는데 그래도 전 괜찮아 보입디다.
하얀 모려보다는 자목련이 좀 덜합니다.ㅎㅎ
머쩌요
(ㅎㅎ)(~)
감사 합ㄴ다.
사진 찍는법을 배우고 싶습니다.
디카 가지고 보이는것 눌러 찍는것 뿐입니다.
윤선생님 찍으시는것은 내가 원하는 물체만 뜨고 나머지는 흐리게 보입니다.
목련도 예쁘고 시도 좋습니다.

갑자기 더워져서 정신을 치릴수가 없습니다.
갑짜기 모든 꽃이 한거번에 피네요.
아니 어쩌자구 날씨가 이렇게 더운지요?
갑짜기 더워지는 날씨에 벚꼿까지 완전히 다 펴버렸습니다.
서서히 펴야 아름다운것이 갑자기 모든 꽃들이 피여버렸네요.

윤선생님 벚꽃 아직 올리지 않으셨네요.
그 쪽은 아직 덜 피였나요?
이곳도 사정은 비슷 합니다.
다만 대관령쪽은 여전히 겨울이더군요.
갑자기 날씨가 변덕을 부리니 들판의 식물들도 혼동이 오는것 같네요.
보통은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벚꽃등의 순서로 시차를 두고 피는데 한꺼번에 개화를 하고 이내 여름으로 가니 그럴만도 합니다.
자주 다니는 청풍쪽의 벚꽃도 보름을 앞당겨 이미 개화를 했다니 벚꽃축제를 준비하는 측에서도 당황스럽겠어요.

위 사진은 밤에 촬영을 한거구요.
밤이 아니어도 저런 촬영이 가능 합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뒷배경을 흐리게 하고 원하는 부분만 돋보이게하려면 렌즈의 힘과 기교가 필요 합니다.
손에 들고 다니는 작은 디카도 가능합니다만 아무래도 표현의 한계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공부를 하신다니 아주 좋네요.
무엇이든 하시면 건강에도 좋고 치매예방도 된다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도 두분 건강 하셔서 좋은활동 많이 하세요.
[비밀댓글]
조금만 젊었으면 사진 기술은 조금 배우고 싶습니다.
윤선생님 사진을 보며는 부럽습니다.
여기와서 구경하겠습니다.

정말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벚꽃이 다 같이 피였습니다.
거기에 명자나무도 다 피였습니다.
벚꽃이 빨리 개화하므로 여지저기서 축제에 차질이 생겨 야단이네요.
감사합니다.
매그놀리아!
그녀의 입술이 고혹적이어서 차라리 섬찟한 느낌입니다. 대단합니다.
하하...그녀의 입술이 고혹적이라는 표현에 제가 오히려 더 놀랍니다.
봄이라도 잠시 저리 보여야 한해가 무탈 합니다.
즐거운 휴일 되세요.
열무김치님 잘지내시지요.
오랜동안 추워서 그런지 방학때 실컷 놀다가
개학이 임박해서 벼락치기 숙제를 하듯
봄꽃들이 시차도 주지않고 모두가 다 일제히
꽃들을 피우고 있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 즐거운 주말과 휴일 되세요.
아주 적절한 표현이십니다.
저도 방학내내 놀다가 개학 며칠전에 벼락치기로 숙제를 한 경험이 많아서요.
요즘 봄꽃들은 황당할겁니다.
한꺼번에 피니 자기 자랑 할시간도 없어요.
휴일 봄나들이 가셔야겠습니다.
자목련 아직은 수줍은 자태가 참 곱습니다.
화들짝 놀라시다니....외로우신가요? ㅎㅎ
ㅎㅎ~
눈치 채셨넹..
원래 이런말 하는 사람이 더 요란 하답니다. 하하..
방금 횡성에 병문안 잠간다녀왔습니다..
오가는길에 꽃구경도하고...
생각지도않던 봄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올해 흰목련은 많이 보았는데 자목련은 아직입니다..
활~찍판 모습보다 필듯말듯할때가 더~곱습니다..

조만간 횡성에 갈일이 또 있을것같은데
그때쯤이면 봄꽃들이 남아있을지....
아..그러셨구나.
횡성이면 옛날 이야기 하시던 그 고모님댁 아닌가요?
이곳은 다음주안에 모든 꽃들이 다 필것 같습니다.
요즘은 도무지 정신이 혼미할 정도로 속전속결로 진행이 되네요.
아마 다음주 지나면 올해 봄꽃 나들이는 끝이 나지 않을까 싶네요.
까만밤 날아서
정말 봄이 곱게 피어나고 있군요
화들짝 놀란 맘...
자목련 처럼 저리 진 자주빛이인가 봅니다^^
전 아직 자목련 만개한 모습을 못봤네요...ㅎ
고운 자목련의 봄 만나고 갑니다^^
제가 몇번 느끼는겁니다만 샛별님은 저와 닮은데가 너무 많다라는 생각을 했어요
ㅎㅎ..
저만의 착각인지는 모르지만..

늘 ㅈㅎ은시선으로 바라봐 주시니 감사 합니다.
휴일 좋은시간 되세요. [비밀댓글]
다녀가심 감사드립니다
붉은 목련꽃처럼
꽃이 피는 날에 많은 추억 만들어가세요
편안밤 되시구요
시차도 없이 한꺼번에 와르르 피어나는 봄꽃들이 조금은 당황스럽습니다.
얘들도 봄이 짧아 졌다는걸 눈치 챘나봐요.
새롭게 시작되는 4월 좋은일 많기를 바랍니다.
놀랄 수 밖에 없잖아요
들킨 마음이 뭘까요
목석도 봄이면 마음이 흔들리나 봅니다
모르는 척 쫓아가십시오ㅡ목련 속으로^^
반갑습니다.
아직도 이런마음이 남아 있을까..놀란거지요.

어제 등산을 다녀오다 보니 벌써 감자를 심은 밭이 보이더군요.
그것도 싹을 틔워서.
3월에 감자를 심다니.
계절이 수상하니 놀랄일이 많네요.
안녕 하세요,선생님!
자주색 목련꽃 아름다운 영상과 글 감상하면서
오랜만에 안부 놓습니다,선생님!
주인 없는 불방을 찾아 주시고 귀한 정성 내려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가 4월초는 지나야 정상적으로 불방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인부만 여쭘고 가옵니다
3월의 끝날 즐거움으로 가득 하시고
4월에도 늘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기를 바라옵니다,선생님!
많이 바쁘신가 봅니다.
시가 좋아 가고 주인이 없어도 시를 만나고 오니 좋습니다.
바쁘실땐글 남기지 않으셔도 됩니다.
넘... 이뽀용...ㅎㅎ
방문 감사 합니다
짧은 봄날 좋은추억 많이 만드시기 바랍니다
고맙습니다.
이쁘네요. 시가 공감가고요.
사랑을 찾으려다 사랑을 잃어버리게 한 사람이 생각나면서,
가족이 그런 이에게 위로가 되지 못했음이 가슴이 아리다는 생각도 하면서...
잠시 다녀갑니다.
봄꽃을 보면서 그동안 잊고 살았던 일들이나 평소 생각지 못했던 일들을 떠올리게 됩니다.
잠깐의 회상이지만 말입니다.
삶의 메모리가 자연에 되어 있다는 생각을 자주 합니다.
생각이 많으신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