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련 피는날에
까만밤을 날아서 봄이 핀다.
분홍 엽서를 쓰던 그녀가
두껍게 앉은 세월에
립스틱 짙게 그리는 밤
목석 같은 내가
누군가 그립다고
해묵은 세월을 뱉다가 화들짝 놀란다
저깟 목련을 보고..
오늘 밤.. 연서라도 한장 써야 겠습니다.. ^^* ㅎ
자목련의 고운 자주색은 마음을 설래게 한답니다.(^^)*
멋집니다 요즘 목련이 흐드려지게 피었어요
오랜만에 안부 인사 드리고 갑니다
잘지내고 계시지요
살구꽃과 목련꽃이 벌써 지더이다
목련꽃은 개화할 때는 탐스럽고 화사한데 질 때는 처참한 모습입니다.
봄이 되니 목석 같은 마음도 흔들리기 마련이지요.
짧지만 그윽한 향이 풍기는 선생님의 시를 읽으니 신동엽 시인의 '아니오'라는 시가 생각납니다.
'사랑한 적 없어요 / 세계의 지붕 혼자 바람 마시며 / 차마, 옷 입은 도시 계집 사랑했을리야... '
디카 가지고 보이는것 눌러 찍는것 뿐입니다.
윤선생님 찍으시는것은 내가 원하는 물체만 뜨고 나머지는 흐리게 보입니다.
목련도 예쁘고 시도 좋습니다.
갑자기 더워져서 정신을 치릴수가 없습니다.
갑짜기 모든 꽃이 한거번에 피네요.
갑짜기 더워지는 날씨에 벚꼿까지 완전히 다 펴버렸습니다.
서서히 펴야 아름다운것이 갑자기 모든 꽃들이 피여버렸네요.
윤선생님 벚꽃 아직 올리지 않으셨네요.
그 쪽은 아직 덜 피였나요?
다만 대관령쪽은 여전히 겨울이더군요.
갑자기 날씨가 변덕을 부리니 들판의 식물들도 혼동이 오는것 같네요.
보통은 산수유 개나리 진달래 벚꽃등의 순서로 시차를 두고 피는데 한꺼번에 개화를 하고 이내 여름으로 가니 그럴만도 합니다.
자주 다니는 청풍쪽의 벚꽃도 보름을 앞당겨 이미 개화를 했다니 벚꽃축제를 준비하는 측에서도 당황스럽겠어요.
위 사진은 밤에 촬영을 한거구요.
밤이 아니어도 저런 촬영이 가능 합니다만 굳이 그럴 필요가 있을까 싶습니다.
뒷배경을 흐리게 하고 원하는 부분만 돋보이게하려면 렌즈의 힘과 기교가 필요 합니다.
손에 들고 다니는 작은 디카도 가능합니다만 아무래도 표현의 한계가 있습니다.
스마트폰 공부를 하신다니 아주 좋네요.
무엇이든 하시면 건강에도 좋고 치매예방도 된다니 일석이조가 아닐까 합니다.
올해도 두분 건강 하셔서 좋은활동 많이 하세요.
[비밀댓글]
그녀의 입술이 고혹적이어서 차라리 섬찟한 느낌입니다. 대단합니다.
오랜동안 추워서 그런지 방학때 실컷 놀다가
개학이 임박해서 벼락치기 숙제를 하듯
봄꽃들이 시차도 주지않고 모두가 다 일제히
꽃들을 피우고 있네요.
편안한 밤 되시고 즐거운 주말과 휴일 되세요.
화들짝 놀라시다니....외로우신가요? ㅎㅎ
오가는길에 꽃구경도하고...
생각지도않던 봄나들이가 되었습니다.
올해 흰목련은 많이 보았는데 자목련은 아직입니다..
활~찍판 모습보다 필듯말듯할때가 더~곱습니다..
조만간 횡성에 갈일이 또 있을것같은데
그때쯤이면 봄꽃들이 남아있을지....
정말 봄이 곱게 피어나고 있군요
화들짝 놀란 맘...
자목련 처럼 저리 진 자주빛이인가 봅니다^^
전 아직 자목련 만개한 모습을 못봤네요...ㅎ
고운 자목련의 봄 만나고 갑니다^^
붉은 목련꽃처럼
꽃이 피는 날에 많은 추억 만들어가세요
편안밤 되시구요
들킨 마음이 뭘까요
목석도 봄이면 마음이 흔들리나 봅니다
모르는 척 쫓아가십시오ㅡ목련 속으로^^
자주색 목련꽃 아름다운 영상과 글 감상하면서
오랜만에 안부 놓습니다,선생님!
주인 없는 불방을 찾아 주시고 귀한 정성 내려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리며 제가 4월초는 지나야 정상적으로 불방 운영을 할 수
있을 것 같아서 간단하게 인부만 여쭘고 가옵니다
3월의 끝날 즐거움으로 가득 하시고
4월에도 늘 좋은 일들만 가득 하시기를 바라옵니다,선생님!
- ★ 미다스 kan7ry
- 2014.04.10 20:30 신고
- 수정/삭제 답글
사랑을 찾으려다 사랑을 잃어버리게 한 사람이 생각나면서,
가족이 그런 이에게 위로가 되지 못했음이 가슴이 아리다는 생각도 하면서...
잠시 다녀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