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봄오는 마을
*열무김치
2014. 3. 23. 22:04
시골을 가다가 만난 성급한 여름손님
*평창 약수 천동리
원추리
하우스 안에서 먼저 피어난 앵두꽃
*평창 원당
306
저런 나물캐러 어디론가 가고 싶은데 갈만한 곳이 없어서
눈으로 호사만 누립니다
혹여나 남의 밭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요
봄이 되니 정말 바구니 들고 들로 산으로 가고 싶어요
눈으로 호사만 누립니다
혹여나 남의 밭에서 실수할 수도 있고요
봄이 되니 정말 바구니 들고 들로 산으로 가고 싶어요
작년인가 구례 5일장을 구경간 적이 있는데
시장 근처 민가의 담 옆에 감이 탐스럽게 열려있었습니다.
관광버스 한 대가 근처에 도착했는데 버스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마구잡이로 담 옆에 열린 잘 익은 감들을 따서 들고 가더군요.
"보세요! 그건 절도 행위입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행동들이었지요.
봄이 오는 아름다운 마을을 보니 갑자기 그 생각이 나는군요.
시장 근처 민가의 담 옆에 감이 탐스럽게 열려있었습니다.
관광버스 한 대가 근처에 도착했는데 버스에서 내린 관광객들이
마구잡이로 담 옆에 열린 잘 익은 감들을 따서 들고 가더군요.
"보세요! 그건 절도 행위입니다!"라고 이야기했지만
아랑곳하지 않았습니다.
도시에 사는 사람으로서 부끄럽기 짝이 없는 행동들이었지요.
봄이 오는 아름다운 마을을 보니 갑자기 그 생각이 나는군요.
열무김치님!
주말과 휴일~~
봄 마중에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2월 말 퇴원하자마자 예정대로 미국 들어오느라 인사도 여쭈지 못하고 지내다
이제야 안부를 전합니다.
염려해주심에 감사하는 마음과 소식 전해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 큽니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도 챙겨오지 못했을 분 아니라
데이터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인터넷과는 떨어져 지낸 이유도
변명이라면 변명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들여다 본 열무김치님 방에 봄 내음이 가득입니다.
원추리도 올라오고 벌써 앵두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군요.
한국 돌아가면 컴퓨터 창을 통해 못다 읽은 글과 사진
찬찬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저는 계획보다 한 주간을 앞당긴 내일이면 이곳에서의 일정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따스하고 말간 공기 마음껏 마시며 이곳에서 보낸 시간도 좋았지만
얼른 집으로 돌아가 목말라하는 화초도 돌보고 아직 남아있는 매향도 즐기고 싶어 항공권 변경신청을 했습니다.
딸에게 보채는 아기 같다는 핀잔은 들었지만 빈 좌석이 있어 변경을 할 수 있어서 저는 즐겁기만 하답니다. ㅋㅋ
오늘도 입가에 미소 지워지지 않는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한 주 내내 편안함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귀국하면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비밀댓글]
주말과 휴일~~
봄 마중에 행복하게 보내셨는지요?
2월 말 퇴원하자마자 예정대로 미국 들어오느라 인사도 여쭈지 못하고 지내다
이제야 안부를 전합니다.
염려해주심에 감사하는 마음과 소식 전해 드리지 못해 송구한 마음 큽니다.
노트북이나 아이패드도 챙겨오지 못했을 분 아니라
데이터 사용이 자유롭지 못하다 보니 인터넷과는 떨어져 지낸 이유도
변명이라면 변명이 되겠습니다.
스마트폰으로 들여다 본 열무김치님 방에 봄 내음이 가득입니다.
원추리도 올라오고 벌써 앵두꽃이 흐드러지게 피었군요.
한국 돌아가면 컴퓨터 창을 통해 못다 읽은 글과 사진
찬찬히 살펴봐야 겠습니다.
저는 계획보다 한 주간을 앞당긴 내일이면 이곳에서의 일정을 정리하고
한국으로 돌아갑니다.
따스하고 말간 공기 마음껏 마시며 이곳에서 보낸 시간도 좋았지만
얼른 집으로 돌아가 목말라하는 화초도 돌보고 아직 남아있는 매향도 즐기고 싶어 항공권 변경신청을 했습니다.
딸에게 보채는 아기 같다는 핀잔은 들었지만 빈 좌석이 있어 변경을 할 수 있어서 저는 즐겁기만 하답니다. ㅋㅋ
오늘도 입가에 미소 지워지지 않는 즐거운 하루 보내시고
한 주 내내 편안함과 건강이 함께 하시길 빕니다^^*
귀국하면 자주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비밀댓글]
오늘은 기사 없이 사진만 보여주시는군요.
그래서 평소 생각 한 자락을 말씀드리고 싶어졌습니다. 무언가 하면,
무슨 일이든 집념을 가지고 골똘히 생각하고 궁리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교육문제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 하고 밤낮없이 생각하면 무언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걸 보며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일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 것이고,
실례가 되겠지만,
열무김치님은 차를 몰며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어디 봄이 왔나? 어떤 모습으로 왔나? 기다리시고, 기웃거리시고......
그러면 사업 생각은 언제 하시는지......
뭐, 봄도 구경하시고 사업 생각도 하시고, 낭만적으로 그렇게 지내시겠지만,
뭐 이것은 주제넘은, 쓰잘데없는 걱정이겠지만 ㅎㅎㅎ
그래서 사업은 잘 되시는지 ㅇㅎㅎㅎ
그야 마음이 이러하시니 분명히 잘 되긴 잘 되고 있겠지만.......
그래서 평소 생각 한 자락을 말씀드리고 싶어졌습니다. 무언가 하면,
무슨 일이든 집념을 가지고 골똘히 생각하고 궁리하면 이루어진다고 하지 않습니까?
교육문제도 그런 것 같았습니다. '이걸 어떻게 하나......' 하고 밤낮없이 생각하면 무언가 아이디어가 떠오르는 걸 보며 살았습니다.
그렇다면, 다른 일도 그렇지 않을까 싶은 것이고,
실례가 되겠지만,
열무김치님은 차를 몰며 무슨 생각을 하시는지...... 어디 봄이 왔나? 어떤 모습으로 왔나? 기다리시고, 기웃거리시고......
그러면 사업 생각은 언제 하시는지......
뭐, 봄도 구경하시고 사업 생각도 하시고, 낭만적으로 그렇게 지내시겠지만,
뭐 이것은 주제넘은, 쓰잘데없는 걱정이겠지만 ㅎㅎㅎ
그래서 사업은 잘 되시는지 ㅇㅎㅎㅎ
그야 마음이 이러하시니 분명히 잘 되긴 잘 되고 있겠지만.......
지금까지는 늘 밖으로 다니는 시간이 많아 원하든 원치않든 밖 풍경을 접했습니다.
하는일이 줄어들고 전만큼 그럴 기회도 줄어 듭니다..
말씀 하시는 뜻은 잘 압니다.
사진에 나타난 이런저런 풍경들은 밥 먹듯, 별 걸거침없이 일상생활중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특별히 어떻게 하겠다라든지, 이걸 이렇게 하면 어떨까 등등의 또다른 일들을 만들어 내진 않습니다.
다만 그걸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을 붙이는건 제 몫입니다.
어떤 사물을 보고 표현 한다기보다는 그것을 통해 받는게 더 많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하는일이 줄어들고 전만큼 그럴 기회도 줄어 듭니다..
말씀 하시는 뜻은 잘 압니다.
사진에 나타난 이런저런 풍경들은 밥 먹듯, 별 걸거침없이 일상생활중에 일어나는 일들입니다.
특별히 어떻게 하겠다라든지, 이걸 이렇게 하면 어떨까 등등의 또다른 일들을 만들어 내진 않습니다.
다만 그걸 보면서 이야기를 만들고 생각을 붙이는건 제 몫입니다.
어떤 사물을 보고 표현 한다기보다는 그것을 통해 받는게 더 많다는 생각을 늘 합니다.
달래 씀바귀 원추리 봄을 말하는 나물들이네요.
달래가 여기서 파는 달래와는 달리 튼실해서
향도 짙고 맛이 있겠습니다.
된장찌게 자글자글 끓이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참외를 먹어 보았는데 살이 아주 단단한것이
여름 참외보다 더 맛이있었습니다.
계절을 알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윤선생님이 캐신 나물인가요?
달래가 여기서 파는 달래와는 달리 튼실해서
향도 짙고 맛이 있겠습니다.
된장찌게 자글자글 끓이고 싶습니다.
얼마전에 참외를 먹어 보았는데 살이 아주 단단한것이
여름 참외보다 더 맛이있었습니다.
계절을 알수가 없는 세상이 되었습니다.
윤선생님이 캐신 나물인가요?
잘보고 갑니다.
건강하세요.
건강하세요.
- ★ 미다스 kan7ry
- 2014.03.25 21:28 신고
- 수정/삭제 답글
마지막 사진 압권입니다. 저도 저런걸 많이 봤기에..(ㅎㅎ)(ㅎ) 원추리는 독이 있다고 하더군요..
그만큼. 어린잎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이른 참외가 눈에 들어옵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ㅎㅎ)(ㅎ)
그만큼. 어린잎을 먹어야 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때이른 참외가 눈에 들어옵니다. 눈이 (즐)겁습니다. (ㅎㅎ)(ㅎ)
너무 간만에 들렸습니다...사실 제 블로그도 몇달동안 들어가지 않다가 최근에 들어갔네요...
건강하시지요??
봄이라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벌써 여러곳 사진들은 봄..이라고 크게 소리치네요...
마음속 겨울부터 털어내버려야 하는데...
그러고 난후...다시 즐겁게 찾아뵙겠습니다...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
건강하시지요??
봄이라는 것이 아직도 실감이 나지 않는데..벌써 여러곳 사진들은 봄..이라고 크게 소리치네요...
마음속 겨울부터 털어내버려야 하는데...
그러고 난후...다시 즐겁게 찾아뵙겠습니다...
찾아주셔서 너무 감사했습니다.... 건강하세요...!!!
참외...봄에 만나는 여름이네요
산과 들은 이제 봄맞이 단장이
시작되는듯 합니다...
여기 저기 꽃 소식이 화사하네요
앵두꽃이 벌써 피었네요
달래의 상큼한 향을 느껴보며 다녀갑니다^^
산과 들은 이제 봄맞이 단장이
시작되는듯 합니다...
여기 저기 꽃 소식이 화사하네요
앵두꽃이 벌써 피었네요
달래의 상큼한 향을 느껴보며 다녀갑니다^^
새날 새아침 오면 좋은 소식 찾아오셔서 오랜 세월 님께서 함께 해 주신 님의 은혜로움처럼 깊어가는 봄날 오늘도 기쁜날 만나시길 바랍니다. 감사드립니다.
봄의 백치사랑 /서리꽃피는나무
..................
하얀 겨울비 쏟아지는 곳에 헛되지 아니하고 새 이파리
그토록 처절하게 피워내는 봄,
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볕을 받아 가슴에
조건 없이 한 송이 백치사랑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풀씨 하나 /서리꽃피는나무
...........
풀씨 하나
바람줄에 매달려 하강합니다
꽃피는 언덕이 보입니다
물이 흐릅니다
풀씨 하나
바람줄에 매달려
하강합니다
별 하나
사랑 하나.
봄의 백치사랑 /서리꽃피는나무
..................
하얀 겨울비 쏟아지는 곳에 헛되지 아니하고 새 이파리
그토록 처절하게 피워내는 봄,
꽃은 하늘에서 내려오는 햇볕을 받아 가슴에
조건 없이 한 송이 백치사랑을 피워내고 있습니다.
풀씨 하나 /서리꽃피는나무
...........
풀씨 하나
바람줄에 매달려 하강합니다
꽃피는 언덕이 보입니다
물이 흐릅니다
풀씨 하나
바람줄에 매달려
하강합니다
별 하나
사랑 하나.
고운님!
평안하신지요?
비가 그친 후
산야는 꽃 물결을 이루겠지요?
봄비 내리는 날 방콕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여성이든지 남성이든지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동갑이어도 좋고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호수와 같고 올곧으며 신선하고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라면~~~~~
아주 못생겨도 좋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주 친한 친구나 연인 사이라면 참 좋겠죠?
울 님은 그런 친구 있으신지요?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늘샘 초희드림
평안하신지요?
비가 그친 후
산야는 꽃 물결을 이루겠지요?
봄비 내리는 날 방콕하다가 문득 이런 생각을 했습니다.
그가,
여성이든지 남성이든지 나보다 나이가 많든 적든 동갑이어도 좋고
다만,
그의 인품이 맑은 호수와 같고 올곧으며 신선하고 예술과 인생을
소중히 여길 줄 아는 성숙한 사람이라면~~~~~
아주 못생겨도 좋고 수수하나 멋을 알고 중후한 몸가짐을 할 수 있는 그런 사람이
아주 친한 친구나 연인 사이라면 참 좋겠죠?
울 님은 그런 친구 있으신지요?
늘 행복하시길 빕니다.
늘샘 초희드림
일상의 소소한 어느 하나도 놓치지 않으시는 님의 품성을 생각해 봅니다.
맨 아래 사진에서 어릴적 생각이 나는 군요
특히 제 어머님 생각에 목이 메이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맨 아래 사진에서 어릴적 생각이 나는 군요
특히 제 어머님 생각에 목이 메이는 그리움이 있습니다.
봄이 지대로 왔군요~~ ^^* ㅎ
냉이, 달래,원추리를 보니 봄을 실감하겠네요.
봄나물 많이 드시고 춘곤증을 이겨내세요.
땅속에 묻어두었던 무우를 꺼내는
정겨운 모습이 이몸을 시골로 보내는듯 하는군요.(^^)*
봄나물 많이 드시고 춘곤증을 이겨내세요.
땅속에 묻어두었던 무우를 꺼내는
정겨운 모습이 이몸을 시골로 보내는듯 하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