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늘
점점이 묻어나는 가을
푸른 하늘을 볼수있어 다행이다.
* 가을 길
(서동안)
바람이
가지 못한 길은
털어놓지 못한 비밀이 있을 것이다
쪽빛 하늘이
낮달 불러와
저수지로 자맥질하는 오후
늦게 피어난 호박꽃이
마음만 분주해
울타리 너머
인연의 실타래로 엉켜버리는
저 황금 들녘은
가을의 아픈 속내
못다 쓴 편지 위로
맴돌던 고추잠자리
가을의 어깨를 짚어 가면
화들짝 놀란 강아지풀
눈을 동그랗게 뜨고
달려가는 가을 길
(산마을님의 블로그에서 옮겨온 글입니다) http://blog.daum.net/sdargn710
계절을 먹고 사랑을 하고, 익어가는 주홍빛 감처럼 내가슴 깊은 곳에서도 하루가 다르게 익어가고 짙어가는 감성 조각들
잘 익은 가을을 알뜰히 저장하며 착한 주부의 일상을 소박하게 채우는 나란 여자가 좋다.
*세잎클로버님의 "가을을 저장하다" 중에서
http://blog.daum.net/blackcoffee6424
원주 정지뜰
원주 학성동
271
코스모스가 벌써 한참입니다.코스모스가 요즈음은 계절 관계없이 피더군요.
낙엽이 질때쯤 한솔미술관,명주사 판화 박물관,박경리 기념관,풍수원 성당,원주 추어탕 이렇게 나들이 하여 돌아볼 생각입니다.
가을정취가 짙게 느껴 집니다..
어쩜 저리도 하늘빛이 쾌청할까 싶어요~~
이곳에서는 요런 하늘빛을 보기가
어렵답니다..
색감도 넘 고우네요...ㅎ
열무김치님 주변에는 가을이 지천으로 늘려 있을꺼
같아요..ㅎ
샘도나고 탐도나고 그러네요..ㅎ
휴일 행복한 시간으로 채우세요~!
여운이
가슴에 닿는
맑은 소리에 떨림
아름다운 가을을 준비하는
또
다른
시간으로
화려한 기쁨에 빛깔이 묻어나는
고운빛깔을 뒤집어 쓴
새로운
가을을 준비하는 가을비
행복한 주말
싱싱한 기쁨으로
가득히 채워가는
행복한 시간 되세요.
가을하늘가에 드리운 이쁜 구름과
수줍은듯 피어있는 코스모스와 해바라기가
그림처럼 이뻐요^^
가을비가 조용히 내리는 휴일오후에
보는 화창한 가을풍경도 그만입니다...
넘 예쁜데요
눈을 뗄수가 없을듯 싶어요 ....^^
가을은 신비스러움입니다
가을은 훠어이 후어이 떠나고 싶음이구요 ....^^
바람이 어디선가 살랑 불어올 듯도 느껴지네요
고운 한주 되십시오
검은 구름 밀어내고 해뜨는 장관을 감상하며 감탄을 금할 길 없었는데
이 곳 하늘,구름의 변화와 벼가익고 있는 가을의 풍성함에 다시 감동 감사합니다.
제 작은 글에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 영상으로 수놓아 주심에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정말 가을 영상을 넘 아름답게 담으셨습니다
저길에 서면 누구나 시인이 될 것 같고
센티멘탈해질 것 같습니다
금방이라도 쪽빛 물감이 쏟아질 것 같은 아름다운 영상 감사드리며
가을비에 젖은 주말 잘 보내셨지요
오늘이 구월의 마지막 날이군요
귀한 시간으로 아름답게 마무리 하시고
풍요롭고 보람 가득한 시월 맞이 하시기 바랍니다
시간이 허락 하시면
김삿갓 문화제 때 차 한잔 대접할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고게를 들어 하늘을 우러러보면
이처럼 아름답고 멋진 가을인데
많은 사람이 지금 고개를 숙이고 걱정을 합니다.
살아가기 빠듯한 서민들의 살림이
이렇게 아름다운 가을하늘을 보는 것조차
마음편하게 못하고 있으니
가슴 한켠이 허전하게 느껴집니다.
맞아요.
사실 하늘을 쳐다보는 기회가 그리 많지 않습니다.
그게 그렇게 어려운 일도 아닌데도 말이지요.
모두들 살기 어렵다고들 합니다.
하지만 전에도 그랬고 앞으로도 그럴겁니다.
요즘 젊은이들이 기성세대들보다 더 힘들게 사는것 같습니다.
주변을 보고 느끼고 감동하며 살아야 하는데 그냥 돈버는 일에만 골몰 합니다.
당장 저부터 그러니까요.
가을이라는 계절이 우리의 삶과 많이 닮아 있음에도 우리는 그것을 보지 못하는 경우가 많네요.
이게절이 가기전에 잠시라도 마음을 한번 비워보아야겠습니다.
가을 하늘은 넓은 운동장처럼 시원하고 깔끔하여 보는 이 가슴을 즐겁게 합니다.
열무김치님 사진을 보면서 가을을 더 사랑하게 될 것 같습니다.
코스모스 닮은 몸매는 아니지만 마음만큼은 아직은 가녀린 소녀니까요.
- pathfinder
- 2013.09.30 23:35 신고
- 수정/삭제 답글
하늘이며 구름 그리고 황금빛으로 물들어가는 들녘과 코스모스..
모든 세상이 우리를 황홀하게 만드는 이계절
건강하고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멋진 사진들!!
이 가을을
아주 찐한 가을을 데려다 놓았군요.
오늘은 하늘을 유심히 쳐다봐야겠습니다.
코스모스도요.
사진을 보니 괜히 기분이 좋아집니다.
보는 이의 마음이 그렇지 않으면 이처럼 아름답게 보일 수 없습니다.
열무김치님의 눈을 예찬합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잘 매치되어 가을을 훔뻑 느낄 수 있어 참 좋으네요.
이제야 제대로 가을으 왔음을 느껴봅니다.~~
청명하고도 아름다운 가을 영상을 감상하고 있으려니
마음까지 청명한 하늘이 되는 것 같습니다
다시금 영상 감상하면서 머물러 갑니다, 선생님!
아마도 이번에도 좋은 작품들이 많이 나올 것이라 믿고 싶습니다
염려하여 주심에 감사드리며
노인의 날을 맞이 하여서
어르신(어머님)께서도 건안 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 하옵니다
왜 코스모스가 생각나는지
사진을 보고 있으니 알겠네요..
가을을 느끼고 갑니다.
좋은날 되십시요..
가보고 싶네요
맑고 투명한 하늘과 그 위를 마음대로 걸어 다니는 구름이 정말 아름답습니다.
깊어가는 가을 마음도 이쁘게 색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한참을 보고 또 봐도 싫지 않은 풍경입니다
마음이 탁 트이네요
말간 기분으로 오늘 하루 즐겁게 보내야겠습니다.
열무김치님도 이 가을 행복하고 아름답게 보내는
고운 날들이 되시길 빕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