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봄 언덕에 서서
*원주 호저면
제 스스로 피고 지면서 묵묵히 흘러가는 자연의 친구들에게 우리는 매일 받기만 한다.
가끔은 미안한 일이다.
봄날은 변함없이 웃으며 다가 서는데 우리들 속은 편치 못하다.
화사하게 피어나는 꽃 앞에서 마음은 두갈래다.
어린아이 같은 북한
무작정 떼를 쓰며 길바닥에 나뒹구는 아이에게 회초리를 들어야 하나 달래야 하나 고민이 깊다.
때리는 시어머니보다 말리는 시누이가 얄미운것이 지금의 상황이다.
우리가 언제까지 강대국들의 간섭속에 눈치를 보며 살아야 하나.
제발 재주는 곰이 부리고 떡고물은 엉뚱한 놈이 가져가는 우는 범하지 말았으면 좋겠다.
현재로서는 북한이 전쟁을 벌릴 경제적인 능력이 부족한것으로 보이지만 코너에 몰린 북한이 잘못된 선택을 할수도 있다.
어떠한 경우라도 한반도의 무력다툼은 남 북 모두에게 재앙이고 파멸이다.
이에 은근이 군침을 흘리며 계산기를 두드리고 있는 이해관계국들의 정치게임에 남 북 모두 냉정한 판단력이 필요한 싯점이다.
북한이 이쯤에서 원색적인 카드게임을 접고 솔직하게 도움을 요청 했으면 한다.
그래야 자기들이 요구하는 체제 유지도 될거고 당장 목구멍이 포도청인 신세도 면할게 아닌가.
계속 알아주지도 않는 늑대소년 카드게임을 하다가 그나마 남은 빵 한조각도 홀라당 뺏기지 말고.
봄날이 부드러운건 긴 겨울이 있었기 때문이다.
우리가 누리는 지금의 평화가 힘들었던 과거의 자양분임에 틀림없다..
봄날이 우리에게 나즉이 속삭이는 소리없는 가르침이다.
*원주 국형사 계곡
잠시 쉬어갑니다 감기 조심 하세요
서로 상생할수 있는 길도 있을텐데..
봄 같지 않은 봄때문에 몸도 추운데
마음이라도 따뜻한 날이었음 좋겠습니다..
그들은 봄을 잊고 있어 안타깝습니다.
방금까지도 뉴스를 시청했습니다.
초록,노랑,분홍의 봄빛에 잠시 마음을 쉬게 합니다.
내 마음은 오래전 부터 봄을 맞이하고 있었건만
현실의 봄은 춥기만 합니다.
봄 언덕에 서서 그리운 이 불러보고
가느다란 노래 한 자락 부르고 싶어지는 그런 오후입니다.
와우~~
봄 풍경을 넘 멋지게 잘 담으셨습니다
푸름과 연분홍과 노란 물감이 조화를 이루는 봄~~~
그렇습니다
우리가 언제까지 열강들의 틈바구니에서 눈치만 보고 살아야 하는지~~~
안타까운 세월이 아닐 수 없음에~~
고운 영상과 의미 깊은 글 감사히 봅니다
요즘 남북 문제 시끄럽지요.
그러나 언제나 그러했듯이 국민들은 별 생각이 없어 보이죠.
긴장 국면 빨리 벗어났으면 하지요.
멋있는 진달래꽃과 봄의 향기를 제대로 맛보고 오셨내요.
파란 보리밭 사진 보기만해도 마음이 개운합니다.
봄의 향연에서 옛사랑을 느끼면 사진속을 걷고 싶습니다.
카페의 어느 회원분께서 꽃사진좀 찍어서 올려 주었으면 하는데
회원들 어느 분들도 사진을 올려 주시지 않아서 제가 야외로 나가서
사진을 찍어서 올려 드릴까 했는데 아직 몸도 좋지않고 눈비가 온다는 소식에
길을 나서지 못하고 아파트 단지의 꽃을 찍으려 나갔는데 비가 내리는가 싶더니
눈비가 같이 내리더군요 .그래도 몇장 찍어서 카페에 올렸습니다 .
북한의 어거지식 떼쓰기는 그동안 우리들이 보여준 대응자세 때문이기도 하지요.
햇빛정책으로 인해서 남북간의 대화의 물꼬를 트려고 했는데 북한은 우리의 생각과는 달리
우리의 자본을 뜯어내 핵무기를 개발하고 우리를 속으로 우롱하고 있었지요 .
그리고도 모자라 천안함 폭침과 연평도 포격으로 우리의 가슴에 도발을 일삼았는데도
우리는 그에대해서 미온적인 입장으로 강력한 대응도 못하고 일부 국민들은
우리의 조작이니 자작극이니 뭐니 하면서 죽어간 군인들을 욕보이고 있기도 하지요 .
북한이 지금이라도 정신을 차렸으면 좋을듯 한데 김정은이는 군부의 실세들에게
조종을 당하고 있는것 아닌지 모르겠네요 .
늘 건강 하세요.
요 며칠간은 바람이 너무 불어서 정신을 차리지 못하겠더라구요.
저야 늘 밖으로 나다니니 다니다 사진을 촬영 합니다만 일부러 하기가 쉽진 않지요.
회원분들을 위해 꽃사진을 올리시려 애쓰시는 초암님의 마음이 돋보입니다.
북한 문제는 이러나 저러나 우리에게 부담으로 남을것 같습니다.
한지붕 쓰고사는 민족이니 모른척 할 수도 없고..
화장실에 들어 갈때오 나올때 기분 같네요.
아뭏튼 지금 우리들의 현명한 판단이 필요한 때입니다.
원칙론이 힘을 받는듯 보이는데 북한이 워낙 없는 처지니 그게 문제군요.
이젠 좀 성숙해질 때도 됐건만
우는 아이 젖 준다고 늘상 줘버릇했는데
이젠 이렇게까지 유치하게 떼를 쓰니 참 코너로 몰기도 뭐하고 그렇네요
이곳은 점심 나절 폭설이 쏟아지더니
퇴근 무렵엔 해가 나네요. 정신 못차리겠습니다.
-청청수 -
지난날의 저들의 하였던 행각을 보면
또 행여나 욱하고 저질러지 않을까 하고요
북한의 야욕을 저 봄꽃들 처럼 곱게 사그려 들었으면
하는 간절한 바램 입니다~ㅎ
전 상단의 보리밭?? 밀밭 같은데요
초록한 풍경이 넘 탐나네요..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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