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9월이 오면

*열무김치 2012. 9. 4. 00:30

 

 

 

*원주소초

 

태양이 머리를 숙인 들녁에 가을 기운이 들었다.

생활의 종종걸음을 잠시 멈추고 자연이 전하는 아름다운 노래를 들어 볼만한 계절이다.

비와 태풍으로 멍든 농심에도 갈색 가을빛이 자리하기를 소망해 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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열무김치님!
구월이 오면~~~
가을의 향기 가득한 영상을 보니
마음이 풍요로워 집니다
벼 이삭도 누렇게 익어가고 해바라기도 까만 씨앗을 통통하게 부풀리고
가을의 꽃들도 저마다 제 모습을 자랑하는 계절
가을의 의미를 가득 담아 갑니다
맑고 청명한 하늘처럼 고운 계절 되십시오
빈깁습니다. 산마을님~
이번 테풍 피해는 없으셨는지요.
이곳은 별 탈 없이 잘 지나 갔답니다.

이제 아침저녁으로 제법 서늘 합니다.
슬그머니 이불자락을 끌어 당기면서 아..이제 좋은시절 또 가는구나 싶네요.
덥다고 푸념을 하면서도 가느여름이 아쉽고 그렇네요.
주변을 다니면서 가을내음을 맡습니다.
감수성 깊으신 님께서도 이가을에 좋은글 많이 쓰시시란 믿음이 듭니다.
들러서 좋은글 많이 읽어 보겠습니다.
수수가 눈에 들어옵니다.
부꾸미와 부엌의 빗자루는 항상 수수로 엮었던 기억과 함께,,,
저 단맛을 잊을수가 없고,, 그때의 추억속에서는 아름다운 가족이 있었고요..
익어가는 가을에서 지나가는 길손의 작은 소망이 손을 뻗으면,
한움큼의 빠알간 알맹이 덩쿨을 꺾어주시던 참 넉넉한 인심도 있었지만,
그때의 추억이 지금은 참 배부른 날이었구나를 생각하면서..
사람은 겉으로 판단하는 것이 아니라는 것도 함께
만약, 사람이 되라고 말씀하시지 않으셨다면, 저도 아마 이런 글을 쓰지 않았지 않나 싶기도 하면서...
어제 비맞고,, 뿌리없는 나무를 심으면서, 가슴앓이를 조금 했습니다.
글을 잘 쓰시는줄은 진작에 알고 있었지만 답글을 읽다보니 수필 한편을 읽는 느낌이 듭니다.
그만큼 공감도 가구요.
동 시대를 살아온 동질감 같은거 말이예요.
가을이 사람을 변하게 합니다.

비를 맞으셨다구요.
왜 그러셨을까?
그저 아름답다는 느낌 뿐 . . .

그리고 갈수록 글이 의미심장해진다는 느낌입니다.
즐겁던 여름이 갔으니 서운 하시겠습니다.
가을은 나름대로 멋이 있으니 또 괜찮습니다.
열무김치님!
구월이 오면~~~
왠지 설레이기도 하고
외로움 같은 짙은 향수가 밀려 오기도 하고
농부의 가슴은 풍요로움으로 가득 해야 하는데
이 번 가을에는 많은 농심드리 태풍으로 인하여 멍이 들었을 것 입니다
그래도 가을은 웃는 얼굴로 찾아 오니
그 마음 가슴으로 받아 들여야겠지요
다시금 구월이 오는 영상에 마음 내려 놓아 봅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십시오
예전 9월은 가을 한복판이나 마찬가지였는데 이제는 여름 끝자락이라 가을이라기엔 좀 그렇습니다만
예전을 살아온 시대들은 그리 느낍니다.
남자들이 나이들어 가면서 가을이 가장 싫다는군요.
그래도 가을은 할 이야기가 참 많습니다.
내것 아니어도 바라봄으로 풍성한 들녁이 있고 같은 풍경이어도 달리 보아줄 산하가 있으니 말입니다.
글 쓰시는 분이니 좋은 시상도 많이 떠오르시리라 믿구요.


9월이 오면 퍽이나 좋을 줄 알았습니다.ㅎㅎㅎ
변함없이 그대로 흐르는 세월이란걸 알면서도
바보같은 생각에 매번 속고 매번 아파합니다.
아름다운 계절이 미워집니다.당분간 미워할 겁니다.
오랫만에 듣는 패티김 아줌마의 목소리가 가을이네요.
제가 좋아하는박 혜성, 디셈버와는 차이가 납니다. ㅋㅋㅋㅋ
하하~
아무래도 그렇겠지요?
패티김씨가 오랜전 가수이니..
전 그분의 굵은 선을 좋아 합니다.
앞으로도 이만한 성량의 가수가 나오기 쉽지 않을거란 생각도 함께요.
좋아 하신다는 디셈버의 노래를 들어 보았습니다.
역시 좋던데요.
저도 클로버님과 같은 취향인듯 합니다.

9월이 오면 전 괴로워 집니다.
추석을 맞아 일이 늘어나고 집에도 늦게 들어오게 되지요.
제가 좋아하는 일도 못하게 되니 반갑지는 않지만 운치있게 변하는 주변이 있어 일을 하면서도 좋기만 합니다.

가을이 클로버님께 미움을 당하면 안되는디...
제가 눈치껏 다니라고 충고하겠습니다. [비밀댓글]
ㅎㅎ, 반달 눈 그리며 웃고 있습니다.
그래주세요. 저를 피해 눈치껏 다니라고 꼭 전해주십시오.
가을이 제 곁에 얼쩡이면 열무김치님이 말씀 전하지 않을 것으로 간주 하겠습니다.

저도 패티김 목소리 좋아합니다. 이별이란 노래는 제가 처음으로 배운 유행가였어요 ㅎㅎ
정말 디셈버 언피니쉬드 들어보셨어요?
와,기분 좋아요 열무김치님.
좋죠? 노랫말과 멜로디 목소리 다 좋아서 전 요즘 푹 빠졌답니다.
유일하게 보는 드라마 각시탈이 마지막 회 랍니다. 하여 티뷰앞에 앉아 스마트폰으로 댓글 씁니다.
수고하신 하루 편히 쉬십시오.
아, 9월이 열무김치님께는 바쁜 달이군요.
몸 조심히 일하십시오.
한동안 잊고있었던 이제 곧 만날..가을의 느낌이네요
너무 잊었는지..기억도 잘 안날것 같은..가을....
기다려지면서도 왠지 좀 아쉽기도 한....

가을...아....
계신곳은 벌써 가을내음이 짙게 날것 같습니다.
기온도 많이 내려 갔구요.

올려주신 사진 아주 잘 보고 있습니다.
가을사진 많이 기대 할께요.
9월이 오면 가을이 오는군요.
그 무지 덥던 여름의 기세가 한풀 꺾인걸 느끼는 요즘 열무김치님의 작품을 보고
더욱 가을이 오고있음을 확실하게 느끼게 됩니다.
9월 들면서 마치 자로 잰듯이 기온이 떨어지네요.
어제는 여름 오늘부터는 가을...마치 이러는것 같습니다.
확실히 우리나라 기후가 변했습니다.
올 가을은 유달리 짧다는 예보인데..
그렇게 되지 않았으면 좋겠어요.

놀러가서 좋은사진 많이 보도록 하겟습니다.
사진 한장한장이 가을을 말합니다.
패티김의 9월의 노래와 사진도 잘 어루러집니다.

아름다운 계절입니다.
열무김치님 많이 바쁘시지만 이렇게 아름다운 구경을 하시며
다니시니 행복하십니다.
더 행복한 사람은 없을거 같습니다.
하시는일 잘 되시기 기도합니다.
남편이 방광에 또 생겨서 12일 병원가서 3박 4일 있다 옵니다.
내시경으로 하는 수술입니다.
갔다 와서 들리겠습니다. [비밀댓글]
걱정이 많이 되시겠습니다.
아무런 도움이 되어 드리지 못하는듯 하여 송구스럽습니다.
요즘은 의학이 워낙 좋으니 어지간한 병은 다 낫는다는 믿음을 가져 봅니다.
병원의 간호 생활이 힘드실텐데 힘내세요.
수술 잘 되어서 밝은 모습으로 귀가 하시길 기도 드리겠습니다.
틀림없이 좋은 결과가 있으리란 믿음을 놓아 봅니다. [비밀댓글]
9월이 오는 소리...
패티김 노래가 절절하게 가슴을 파고 드네요.^^
멀리 나가지 않아도 열무김치님 댁에 오면
온통 가을이라서 참 좋습니다.
아름다운 가을 풍경에 흠뻑 취해
비틀비틀 돌아갑니다.ㅎㅎ
요즘 난방을 하지 않으면 새벽으로 좀 춥습니다.
전 더운게 더 좋은데...

올해는 가을단풍이 좀 늦다는군요.
하지만 이미 높은산 중턱은 단풍이 시작 되었습니다.
온 산하가 한바탕 몸살을 앓게 생겼습니다.

추석은 서울서 그냥 보내시는가요?
네. 저희는 서울에서 명절 보냅니다.^^
원래 시댁은 경상도지만
시부모님 모두 돌아가셨고
큰댁도 서울에 자리잡은지 오래 되어
명절에 시골에 갈 일은 없습니다.
'가을은 결실의 계절이다'라는 말을
증명하듯 들녁에 익어가는 벼,수수 그리고
도토리가 즐비하네요.
가을꽃도 결실을 축하하고 있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