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6월**** 길

*열무김치 2012. 6. 23. 22:54

 

 

 

 

 

 

 

*충남 아산 외암마을

 

 

 

 

어머!ㅡ
외암 마을 참 예쁜동네군요.
골목은 왠지 설레임을 동반해 주는 아련함 같습니다.
골목길에 어린날 추억이 살아있기 때문인지도 모르겠습니다.
더운 날씨에 잘 지내고 계신지요?
서해안으로 나갔다가 우연하게 들렀지요.
민속마을이어서 별로 기대를 하지 않았는데 사람들이 살고 있더군요.
오밀조밀한 길들이 나있고 돌담장이 아늑했습니다.

계신곳의 날씨는 어떤지요.
주말쯤 기다리던 비가 온다는데 이번에 해갈이 좀 되었으면 합니다.
저곳에도 예외는 아니어서 여기저기 곡식들이 말라죽어 가고 있었습니다.
역시 하늘이 살려야 한다는 생각이 드네요.
그러고보니 서해안 고속도로를 지나치면서 외암마을 이정표를 본 것 같아요.
저렇게 예쁜 동네에서 노년을 보내도 좋겠다는 생각입니다.

여기도 무척 덥습니다.
그나마 바람이 불어 더위를 잊게해줌이 고마울 뿐...
ㅋㅋ
스마트폰으로 댓글을 쓰면 이런 실수를 많이 하네요.
주말에 비 예보가 있던데 정말 비가 내렸으면 좋겠습니다.
오랫만에 데이트하는 딸애에겐 반갑지않은 비겠지만...ㅎㅎ
스마트 폰으로 글 쓰려면 좀 답답한 생각이 들지요.
전천후시군요.
참 좋은 세상입니다.
앞서간 조상들이 깨어나 이 광경을 보신다면 아마 다시 기절하지 않을까요.
자고나면 또 다른 기기와 제품들이 쏟아져 나오니 배우기도 버겁고 따라가기도 여간 어려운게 아니네요.
시대에 뒤쳐지지 않으려 노력하는데 쉽지 않습니다.
스마트폰이 제게 좋은점은 좋은 생각이 났을때 막바로 글을 쓸수있어서예요.
좋은세상에서 건강하게 살 수 있다면 좋겠습니나.길고 가는것보다 짧고 굵게라도..

좋은하루 보내세요.
마을로 들어 가는 길과 여인 너무 아름답고
흙백사진이라 더욱 품위가 있고 멋진 길입니다.

집으로 들어가면 엄마가 맨발로 뛰어나와 반갑게 맞아줄것 같으네요.
옛정취가 물씬 풍기는 길입니다.
건강하세요.
인위적으로 정돈되어 있는 마을이지만 옛 고향 냄새를 맡을만큼 아름다운 곳이었습니다.
다만 너무 가물어서 바람이 불면 흙먼지가 너무 나더군요.

저도 저 길을 돌아가면 어머니께서 달려 나오실것 같은 느낌이 들었습니다.
흑백 사진톤으로 찍으신 건가요? ^^*
컬러사진 나오기 전의 옛날 사진을 보는것 같습니다..
그런데 초가 지붕이 산뜻하게 정돈된것을 보니 민속마을같은 느낌이 드는데 맞나요?
아!~ 위에 답글속에 나와있군요, 민속마을이라고 ^^*
초가지붕, 돌담, 포장되지 않은 흙먼지 이는 맨땅길, 모두가 추억속에 있는것 같아요 ^^*
여긴 어제부터 비가 내립니다.
중부 지방으로는 가뭄이 심하다던데 살고계신곳은 괜찮으신가요?
민속마을이 맞지만 여느 민속마을과는 좀 다르더군요.
농사를 하는 사람들이 살고 음식을 해서 파는곳도 있었습니다.,
비록 단장되어 있긴 했지만 옛 정취는 그대로 살아 있어서 고향마을에 온 느낌이 들었습니다.
특히 담장에 올린 호박 덩굴은 시골냄새가 물씬 나더군요.

중부지방의 가뭄은 정말 심각 합니다.
저곳도 예외는 아니어서 곡식들이 모두 말라죽어가고 있더군요.
주말에 비소식이 있던데 이번에 해갈이 될만큼 비가 내리기를 바라고 있습니다.
초가집이 보존되어 있네요..
안동 하회마을처럼 사람들이 살고 있군요..
한 번씩 가보는 이는 운치가 있어 좋은데
저기 사는 사람들은 많이 불편할 것인데
편안한 생활을 동경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드데요..

흑백사진이 더 정감스럽네요..
사람들이 살고 있더군요.
장사도 하고..
자연스럽다는 생각이 들어서 괜찮았어요.
시골밥상이라 하여 점심을 사 먹었는데 말 그대로 시골에서 먹는 반찬 그대로였습니다.
하지만 도회지에서 온 사람들의 입맛을 맞추기는 어려울거 같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충남에 이런 마을이 있어요?
이 길따라 한번 걸어보고 싶은 생각이 드는 곳이네요 ㅋㅋ

아버님 어머님 얼굴 까먹겠어요~~ 7월에 꼭 내려갈께요 ^^ [비밀댓글]
아름다운 외암마을 돌담과 초가집이 인상에 남는 곳입니다,
오늘은 매말라던 대지위에 단비가 온다는데 많이좀 내렷으면 합니다,
블방 이곳 저곳 잘보고 갑니다,
즐거운 오후 시간 되십시요
기다리던 단비가 촉촉하게 내리는 아침입니다,
그동안 목말랐던 대지기 춤을 추는듯 보입니다.

첨단 괴학시대를 살면서도 사람들은 을 과거의 아날로그를 그리워 합니다.
요즘 외로운 사람들이 자꾸만 늘어 난다는데 이와 무관치 않아 보이는군요.
좋은 주말 맞으세요.
외암마을 인터넷으로 전해들어서 어렴풋이 알고는 있지만
아직 가보지 못헤서 궁금한 곳입니다.
사진에 담긴 마을이 곡 지난 어린시절 살던 고향같은 그런 느낌입니다.
그런데 사진이 참 기이하네요.
흑백같으면서도 흑백사진이 아닌 컬러가 베어 있으니 묘한 분위기를 느끼게 하네요.
저도 말로만 듣다가 가보니 아주 괜찮은곳이더군요.
아마 누구나의 고향이 아닐까 힙니디.

흑백으로 처리한 사진인데 그리 보이셨나 봅니다.
늘 산행사진 잘보고 있어요.
비내리는 주말 잘 쉬십시요.


과연 진정한 흑백의 아름다움입니다.

홀로 걸어가는 저 아가씨를 보면서 어린 시절 여름방학

서울에서 온 여학생을 먼발치에서 바라보던 생각이 납니다.

- 청청수 -
시골에서 그런경험을 한적이 저도 있습니다.
황순원의 소나기라는 단편소설이 꼭 소설만은 아니지요.
가끔 못살아도 좋으니 다시 과거로 돌아 갔으면 좋겠다는 엉뚱한 상상을 합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출사지 이네요~
남들은 자연이 만들어준 온갖 풍경을 쫓아
여기저기 다니지만
저는 이처럼 우리네 사람들이 자연적으로 만들어 놓은 풍경들이 너무 좋네요

 

 

 

 

 

 

 

 

 

 

 

 

 

 

 

 

07 여기 소나무에.sw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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