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아가는 이야기

5월 ****** 청춘

*열무김치 2012. 5. 12. 21:26

 

 

 

                              *쟈스민

 

집 뜰에 자두나무를 심었더니 해마다 예쁜 열매를 내어 준다.

변덕스런 봄날씨에 변함없이 꽃이 피고 잎을 내더니  앙증맞은 열매를 맺었다.

물끄러미 바라 보다가 저 열매도 지금이 청춘이 아닐까 하는 멋적은 생각이 들었다.

나무 열매 역시 짐승의 어린 새끼와 닮아서 어릴땐 예쁘고 사랑스럽다.

비와 바람을 이겨내고 햇볕을 받으면서 굵어지고 아름다운 빛깔을 낼것이지만 모두다 그런게 아니다.

그중 태반이 결실을 맺지 못하고 떨어져 버린다.

하지만 지금은 나무에 맺힌 모든 열매가 싱그럽고 아름답다.

모두 실하게 자랄 가능성을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청춘은 가능성이다.

걸음마를 시작하는 5월의 열매들은 우리들의 청춘과 너무도 닮았다.

먼길을 돌아와 지금에서야 빛나던 청춘을 성글게 만난다.

 

5월이 넌즈시 건네는 작은 속삭임이다.

 

 

 

 

 

 

               *매실

 

 

 

 

 

 

 

 

 

 

             *자두

 

 

 

 

쟈스민을 참 좋아하여 아이디까지 쟈스민이 친구가 있었습니다.
갑자기 그 친구가 생각 나네요.
생명이 있는것엔 청춘이 다 있지 싶어요.인간과 마찬가지로 말입니다.
화려했던 젊음을 인지 못하고 지나쳐 버린게 아쉬울때도 있어
제 아이들에게 후회없는 청춘을 살라고 늘 조언하고 있어요.

오늘은 컨디션이 좋아 이것저것 오전운동을 끝냈답니다.
괜히 기분좋은 하루예요.
열무김치님께서도 웃음이 가득한 하루 보내시길 바라겠습니다.
화려한 날은 정작 자신이 모르지요.
그걸 알았을땐 이미 잡을 수 없는곳에 가 있다는게 세상의 이치 같습니다.
아이들에게 조언을 하지만 아이들이 그걸 알리가 없습니다.
사실 우리들도 젊은날이 영원할줄 알았짆아요.

기분 좋을때 가볍게 운동 많이 하세요.
운동만큼 좋은 보약은 없습니다.
딸내미가 과외끝내고 왔으니 편안한 마음으로 잠자리 들어야겠습니다.
열무김치님, 오늘 하루 수고하셨습니다.
편히 주무십시오.
싱그러운 열매
정말 청춘은 아름답군요
근데 왜 그때는 그것을 몰랐을까요
나만 어리석어 몰랐나..

나뭇잎 흔들림이 시원해 보입니다
여름의 문턱인가봅니다..
다 어리석었지요. 비시리님만 그런게 아니고..
아마 그걸 알았더라면 삶이 어떻게 변했을지도 사실 모르는 일이지만 그래도 그리 됐더라면 하는 아쉬움은 늘 남습니다.
6월이 오기전의 지금이 가장 후덕한 달이 아닐까 합니다.
남은 5월도 기분좋게 이어 가십시요.
자두와 매실이 청록색으로 싱그러움을 더욱 발산하는 계절이네.
청춘은 힘있고 활기차고 생동감있어서 누구나 동경하쟈.
인간은 한참 혈기왕성할 시절 가슴에 손만대도 끓은피를 느낄수있가있어.
지금의 젊은이들이 부럽다 부러워. 우린 현재를 만끽하며 후회없이 살아야될텐데...
쟈스민꽃은 처음 접하는데 넘예쁘다. 늘 행복하게 잘지내. *^^* [비밀댓글]
돌아보니 그들이 부럽지.
혹시나 과거로 돌아 갈 수 있는 타임머신이 있다면 얼른 올라타고 싶다.
지금의 모든 생활이 나를 붙잡는다 해도 젊은날로 되돌아 가서 다시 시작해 보고 싶다.

그런데 막상 그렇게 될 기회가 온다면 얼른 올라 탈까?
사람 마음이 이렇게 간사하구나. [비밀댓글]
쟈스민을 집에서 기를수가 있는지?
한번 길러보고싶은 충동이 생기네.
꽃도 단아하면서 보라와 흰색이 어우러져 넘 예쁘네.
참! 어머님이 많이 편찮으시다며? 많이 걱정되겠구나.
아무쪼록 빠른 쾌차를 바라면서... *^&^* [비밀댓글]
연세가 워낙 많으시니 안아픈게 이상하거지.
다만 고통스러워 하시니 옆에서 보기 안쓰럽고 후일 우리들의 모습을 미리 보는듯하여 마음이 미묘 하다네.
쟈스민은 나무로 되어있는 꽃이야.
처음엔 보라빗 꽃을 피우다가 차츰 하얗게 변한단다.
그러니 보라와 흰색이 섞여 있는거지,

꽃시장에 가면 구할 수 있을거야.
토욜에 봄세 [비밀댓글]
열무김치님!
쟈스민 향기가 예까지 퍼져 오는 듯 합니다
싱그러운 자두 열매를 보니 청춘이 무엇인가 새삼
생각하게 되는군요,
청춘 ~~~ 말만 들어도 가슴이 뛴다는 수필 생각이 납니다
고운 영상과 마음에 와 닿는 글 감사드립니다
고운 날 되시기 바랍니다
쟈스민은 멀리서 냄새를 맡아야 하더라구요.
너무 가까이 코를 대니 향이 진해서 머리가 어지러울 졍도였습니다.

각종 열매가 서서히 모습을 갖추어 갑니다.
5월이 아름다운건 첫 걸음이어서 그렇지 않나 싶네요.
첫사랑..첫 나들이 ..모든 시작은 나중에 어찌 되더라고 모두 아름다우니까요.

늘 고운글에 감동 받고 옵니다.
화면을 가득 채운 예쁜 꽃을 보니.. 저절로 미소가 지어지네요..
초록의 상큼함도 너무 좋습니다.
건강하고 활기찬 하루 보내세요(~) (^^)
반갑습니다.
가끔 다니러 갔는데..
찾아 주셔서 반갑구요 또 감사 합니다.

요즘 나들이 가시는 분들이 정말 많더군요.
시간과 경제적으로 좀 어려워도 가족들과 좋은 추억을 만들 수 있는 계절입니다.
좋은만남 많이 이어 가세요.
자스민 꽃이 너무너무 예쁩니다.
저는 젊을 때는 보라색이 별로였는데
나이 드니 보라색이 점점 좋아지네요.
보라색을 좋아하면 변덕이 심하다는 속설이 있어서
더 보라색을 좋아하지 않았었어요.ㅎㅎ
저는 늙어서 변덕쟁이가 되려나봐요.ㅎㅎ
말씀하신 대로 식물도 어릴때는 정말 귀엽고 예뻐요.
매실과 자두의 어린 열매가 정말 싱그럽고 깜찍하네요.^^

잃고 나면 소중함을 알듯이
젊을 때는 젊음의 소중함을 몰랐었지요.
인생의 봄을 떠나보내고 늦가을 쯤에 이르니
신록 같았던 청춘이 얼마나 찬란했던가를 깨닫게 됩니다.

아름다운 사진과 글에 오늘도 감동받습니다.
보라색을 좋아하면 변덕이 심하다는 말이 있군요.
저는 보라색이 괜찮게 보이는데 나도 변덕이 심하나?
뭐 어떻 습니까.
변덕 심해봐야 별로 알아 줄 사람도 없는데..ㅎㅎ

5월 초순에 여름같이 덥더니 오히려 하순으로 가면서 서늘해 집니다.
감기 환자들로 병원이 대목을 맞는다고 하네요.
건강 잃지 않도록 조심 하세요.
멀리서 맡아야 더 향기로운 꽃 쟈스민~~
꽃도 향기도 곱기만 합니다.

청춘~~
말만 들어도 가슴 뛰는 설렘과
탱탱함으로 싱그러웠던
수많은 세월을 보내고 나서야
그때가 좋았음을 알게 되었다는 것은
아마도 나이가 들었다는 증거가 아닐까 싶습니다
고운 글과 탐스럽게 커가는 열매의 아름다움에
시선 뺏겨 머물다 갑니다
오후도 넉넉한 시간 보내십시오^^*
맞습니다.
쟈스민은 멀리서 향기를 맞는게 좋지요.

이렇게찾아 주셔서 반갑습니다.
좋은 인연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열무김치님!
자두가 탐스럽게 맺혔군요
그렇습니다
청춘은 가능성이지요
저렇게 토실한 열매도 자칫 잘 못하면
청춘의 아름다움도 즐기지 못하고
땅으로의 귀환을 서두러야 할 때가 있음이기도 하지요
다시금 고운 영상 감사드립니다
행복한 오후 시간 되십시오
요즘 날로 커져가는 열매들이 보기가 참 좋습니다.
소풍날 보다 소풍가기 전날의 기분이라고 할까요.
5월이 건네는 작은 기쁨에 행복하지요.
5월이 계절의 여왕이라는 말을 듣는건 우연이 아니다라는 생각을 다시 합니다.
이 포스팅을 지난번에 보고 갔는데 컴에 문제가 발생했는지
댓글란이 작동 되지 않아 글을 남기지 못했답니다.^^*

최근 그런일이 있어 몇 분 블방을 다시 방문하고 있어요~
제 컴이 느려서 그런건지 잘 모르겠지만 아무튼... 안부 놓고 갑니다~!
그러셨군요.
저도 그런 경험이 있습니다.
컴퓨터 하나 마련 하셔야겠네요.

늘 좋은 풍경과 글에 머물다 옵니다.
좋은분을 만나게 되어 기쁘고 행복 합니다.
열무김치님!
날씨가 요즘 세상만큼이나
변덕이 심하군요
비가 왔다가 개였다가
돌풍이 불더니 흐려지고
다시금 맑아지는군요
고르지 못한 날씨에 차 한잔 마시면서
기분전환 하시고
멋진 오후 시간 되십시오
오늘 이곳에는 콩알만한 우박이 쏟아 졌습니다.
여름으로 가는 길목이라 그런지 정말 변덕이 심하군요.
요즘은 날씨도 믿을 수 없어서 언제 어떻게 될지 감을 잡을 수가 없네요.

하지만 이제 초여름이니 날씨도 체면이 있겠지요.
즐거운 주말 맞으십시요.
자스민꽃이 저렇게 생겼군요..
향이 나는듯~~
갓 열린 열매들이 싱그럽고 그지없습니다..
열무님 말씀대로 우리네 청춘과 닮았네요..
어느듯 청춘이 그리운 나이가 되었습니다..
빛나는 때입니다..
소중한 줄 모르고 지나가 버린 그때가 그립습니다..^^

반가워요~
쟈스민은 향기가 강한 편이어서 멀리서 냄새를 맡는게 더 좋습니다.
꽃색이 다른건 차음에 보라색이었다가 차츰 흰색으로 바뀌지요.
어울려 있으니 보기는 좋네요.

싱그러운 계절 입니다.
좋은 포스팅 기다릴께요.
저 어려서 친구집에 자두가 많아서, 늘입에 달고 살았습니다.
매실은 청매실의 신맛을 그대로 먹는 재미로 살고,, 살구역시 덜익었을 때의 신맛이란 거의 살인적이지요
저희집은 앵두나무가 자라고 있습니다.
자꾸 장독대를 덮는다는 이유로 가지치기가 행해지기도 하지만,
어려서는 먹는재미로 살았고, 나이가 들어서는 술담그는 재미로.. (ㅎㅎ)(ㅎ)
살찌는 5월의 향그로움이네요..
아카시아 향기가 흩날리는 산길이 그립습니다. (ㅎㅎ)
살구 덜익은거 막으면 배탈 나는데..
신맛은 정말 대단하구요.
제가 살던 시골에도 살구나무가 있는집이 많았는데 그거 주워 먹느라 난리를 치던 기억이 나는군요.
제 사는 이곳은 살구나무가 많은 행구동이라는 동네가 있어요.
살구꽃이 화려하게 지고나면 노란 살구가 달리지요.
한데 보기좋은 살구가 길바닥에 무리지어 떨어져 있어도 사람들이 거들떠 보지도 않습니다.
그러니 아이들이 주워 먹을 리 없지요.
사실 별 맛도 없지만 그만큼 우리들 먹거리가 풍성해 졌다는 증거지요.

향기로운 계절 맞습니다.
정작 여름은 덥고 습해서 꺼리는 계잘이지만 5월은 장말 좋은 계절입니다.
추억거리 많이 남기세요.
어릴적 살구나무 서리도 많이 했는데....
색도 좋고....어디선가 봄향이 정말 나는듯해요./....
아마 농촌에서 어린 시절을 보낸사람치고 서리를 안해 본 사람은 별로 없을겁니다.
그거 참 스릴 있었는데..
특히나 사먹는 괴일보다 몰래 훔쳐먹는 과일이 훨씬 맛이 좋았지요.
지금 그짓 하다간 정말 ..쇠고랑 차지요.
인심 고약해 졌습니다.
이웃집 개살구 따먹던 생각이 나군요.
신록의 게절에 개살구의 향수를 그리워 하는 사진입니다.
좋은 사진과 가정의 달을 맞이하여 가족모두 건강하시고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항상 삶의 풋풋한 글과 사진을 올려주셔서 감사합니다.
아직은은 아니지만 제가 사는 이곳 행구동이라는 동네는 곧 살구의 계절이 옵니다.
노랗게 익은 살구가 바닥에 떨어져 보기가 참 좋은데...
주워 먹는 사람은 거의 없지요.
아마도 옛날 같으면 떨어질 사이도 없을텐데
어렵니 해도 먹을거리가 넘쳐나는 핼복한 기대 입니다.
좋은주말 맞으십시요
청춘에 대한 글은 왠지 찔리는 느낌입니다.

그땐 왜 그렇게 아무 생각 없이 살았는지 . . .

가끔은 낭비한 시간이 아깝습니다.
하하~
청청수님만 그런게 아니고 대부분 그랬지요.
어쩌면 이게 당연한 일이 아닐까 합니다.
당시 빨리 어른이 되고 싶었지요.
지나고 나면 이쉬운게 사람이 사는일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