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물자라

*열무김치 2011. 5. 21. 17:02

 

 

 

 

 

예전에 많이 보던놈인데... 참 오랜만에 보니 반갑네요.^^
저녀석 그래도 깨끗한 곳만 골라서 산답니다.
어리때 친한 친구였는데...
이제 귀하신 몸이 된거 같네요.
저게 물자라였군요. 애들때 물방개라고 하면서 물 담긴 대접같은데 띄워놓고서 구경했는데 . . .
엉덩이 부분을 톡 쳐주면 정신없이 헤엄치거든요. ㅎㅎㅎ
아마 5~70년대를 보낸 사람들치고 이녀석 모르는 사람 별로 없을 겁니다.
웅덩이나 연못을 치면 이녀석들 많이 잡았는데..
방개완 좀 다르지만 방개는 식용도 했잖아요.
물방개와는 다르군요.
고양군 구파발을 경계로 위는 서울 아래는 경기도였는데 . . .
어이없게도 그대 서울 애들은 물방개를 사기도 했습니다.

ㄲㄲㄲ
물방개라고 알고 있는 그 곤충같군요.
어릴때 동네 논과 냇물에서 많이 봤었지요.
물방개 잡으며 검정 고무신 꺾어 물에 띄우며 놀던 남자애들 모습이 눈에 선합니다.
물방개와 닮았지만 크기나 모양에서 좀 다르다는걸 저도 배웠습니다.
산골 개울에서 주로 발견 되는데 요놈 깨끗한 곳에서만 살더군요.
주말 잘 쉬셨는지요.
고향 물가에서 많이 보고 잡아서 장난도치고 햇던 곤충인데
요즘은 보기도 어렵고 그런데 오래전 추억을 되살리는군요.
감사합니다.
산공 내 나 웅덩이에 가면 보이더군요.
한때 물방개는 팔던 기억도 납니다.
시골 연못엔 저런 수생 곤충들이 참 많았는데 ....
주변이 그만큼 살기 어려워 졌다는 반증 이겠지요.
귀한 녀석을 만나셨네요
자연이 위대한 걸 작은 곤충 하나에서 제가 느낌니다
5/10일 양평 MTB대회 27킬로 산악 급경사 우중에 참가 1050명중 원코스 521명중 270등 했네요
다시5/21~5/22일 용문에서 속초 양양까지 산악 자전거로 가서(비오는데)다시 한계령인제까지 한 210킬로 타고 서울로 왔습니다
젊어 지려고 몸부림??칩니다 건강 하세요^^
그렇게 자전거를 타도 괜찮으세요?
하긴 체력이 되니 완주 하셨겠지요.
대단 하십니다.
몸부림 아니라 발악을 해도 체력이 안따라 주면 모두 공염불 이지요.
한계령을 오르시려면 장난이 아닐텐데...
거기에 270등이면 햐~
산행중에 가금 계곡에서 보았던 애들 같습니다.
여유있게 놀고있는 애들을 선명하게도 담으셔 구경 잘 하고 갑니다.
워낙 많이 다니시니 많은걸 보실것 같습니다.
저도 유심히 보는 편인데 쓸만한 구경거리를 찾는게 쉽지 않군요.
다들 물방개로 보이시는 모양입니다 ^^*
물자라는 수컷의 등에 알을 낳아서 부화시키는 수생생물인데요 ㅎ
그런데 물색이 너무 투명하고 맑습니다 ^^*
아주 잘 아시네요.
아마도 생각엔 어린날 많이 데리고 노셨을것 같습니다.
강원도 북쪽이면 아주 많았을 테니까요.
맞지요?
물방개 로 알고있었습니다 ^^
여기서는 몇년전에만해도 크고 넓은고무통에다가 녀석을 넣어놓고
물위에서 빙글빙글 돌다가
칸칸이 찾아가면 그곳의 상품을 주는 상인을
초등학교 앞에서 본적이있었는데 지금은 그도 안보이더군요
물이 정말 깨끗하네요

오...
이놈을 이용해 장사까지 했다니 그 수완이 놀랍습니다.
주인 배불려 주느라 고생깨나 했을것 같군요.
어느 지방은 방개는 물론 이놈도 볶아 먹었다는..
도시에서 물방개를 통안에 가둬두고 야바위꾼들이 터미널 주변 골목 같은 곳에서
돈을 걸고 내기를 하던 장면을 보았습니다.
어떤 기술이 들어간 것인지 신기했죠.
요즘은 물방개 자체를 보기 어렵습니다.

그런데 열무님 사진은 물방개가 아닌 것으로 보이네요.
물방개는 등껍질이 사슴벌레처럼 단단하고 반질반질해서 빛이 반사될 정도인데
물자라가 맞는 듯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