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고향

*열무김치 2010. 5. 11. 00:07

 

 

 

 

 궂은 봄날씨로  철 늦은 복사꽃이 마을을 수 놓았다.

 *원주 소초

 

 

 

 

 

 

 

 

 

 

 

 

 

 

 

 

 

 

 

 

 

 

 

 

나의살던 고향이 생각나는 풍경입니다
전에 경주에서 서울올라올때 영덕으로 들어서면
국도변을 빠알갛게 물들였던 복사꽃마을이 떠 오릅니다.

5월초쯤인가 마을을지날때 복사꽃 축제란 햔수막을 내걸기도 했었는데...
계절의 여왕답게 눈길닿는곳마다 정말 아름다운 5월 입니다..
헌데 봄이 오는가싶더니만 슬그머니 여름이 온것 같습니다
오늘은 황사가낀다하니 건강에 유의하는 좋은날 되십시오
올해는 많이 늦었습니다.
과수 농가에서는 올해 제대로 과일이 될지 걱정을 하더군요.
봄날이 궂었으니 늦 날씨라도 잘 하리란 기대를 해 봅니다.
복사꽃이 늦게 피는 바람에 올 복사꽃은 환영을 제대로 받질 못했네요.
♬ 나의 살던 고향은 꽃피는 산골, 복숭아 꽃 살구 꽃 아기 진달래...♪
마치 동요 속 그 고향을 연상케 합니다.

제가 나이가 들어가나 봅니다.
어릴적엔 어른이 되면 꼭 도시에서 살겠노라고 다짐 했었는데
이젠 흙과 나무가 있고 밭이 있는 시골에
자석처럼 마음이 이끌립니다.
클로버 님만 아니라 모든사람들의 한결같은 희망사항 같습니다.
그중엔 실천에 옮기는 이도 있고 꿈으로 그치는 사람도 많지요.
저도 얼마후 리턴을 하려고 준비하고 있습니다.
하던일도 있고 해서 되도록이면 빨리 갔으면 하는데 아내는 별 생각이 없는듯 합니다,
그곳에서 고생이 많았거등요.
서서히 준비를 한번 해 보세요 .
긴 시간이 요하는 일입니다.
이즘이었나 봅니다..
강원도를 찾아들었던때가
복사꽃 흐드러지게 핀 풍경들을 바라보며
실개천에 앉아서 봄바라기 하던 ...
대화 신리엔 지금도 가끔 갑니다만 그곳에 서울 농생대가 들어 서면서 많이 바뀔것 같네요.
저의 매형님이 이곳에 오랜간 살았는데 어쩌면 이웃에 계셨는지도 모르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