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구리
나즈막한 야산에 오르니 웅덩이에 무당 개구리가 보인다.
저녀석 동무도 없이 혼자다.
몸 색깔이 예전 예비군 옷색과 흡사하다하여 예비군 개구리란 애칭도 얻었다.
체구는 작은 편이며 배는 붉은색을 띈다.
조금만 건드리면 자기 보호를 위해 다리를 잔뜩 오므리고 붉은 배를 드러내 보이며 죽은척 한다.
가만이 지켜보면 조금뒤 언제 그랬냐는듯 슬그머니 사라지는 능청맞은 녀석이다.
꼬맹이떄 저녀석을 갖고 장난질을 많이 했는데 등에 독이 있어서 눈이 따갑기도 했다.
그렇게도 많더니 이제는 귀한 손님이 되는듯 하다.
무당개구리는 개구리목 무당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이다. 몸길이 5cm 내외이고 배는 청색·담갈색 또는 이 두 빛이 섞였으며, 피부에는 작은 혹이 많다. 등은 암록색·청록색·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검은색 무늬가 흩어져 있다. 알덩어리는 불규칙하며, 보통 고인 물의 물풀 따위에 붙여 놓는다. 산란기는 3~6월 무렵이며 산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물이나 평지에 알을 낳는다. 피부의 점액질에서는 독 성분이 분비되어 다른 개구리를 함께 넣어 두면 죽는 경우도 있고, 사람이 만져 눈에 묻으면 한참 동안 눈이 따깝다. 적을 만나면 네 다리로 등을 뻗치고 눕는 습성이 있다. 산 속의 개울이나 늪에 사는데, 우기나 산란기에 암수 모두 가느다란 소리로 운다. 한국과 중국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꽃잎이 지니 좋고~~^^
조금은 흉칙스럽다.
에고고.. 먹고살기 힘들다..
山 개구리
요녀석은 주로 산에서 산다.
몸색깔이 주변색과 비슷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몸은 매우 작고 등에는 회갈색과 푸른색이 섞여있어 위장술에 능하다.
개구리는 보통 논이나 낮은 습지에 사는데 이녀석은 표고가 상당히 넢은 산에서 살아간다.
무공해를 즐기는 녀석이다.
힘들어 죽갔네..
빨리 찍으라니깐..
산에서 만난 등이 푸른 다른녀석.
청개구리 같은데..
어려서 그런가.
무당 개구리 색은 예비군 옷색과 흡사하네요.
산개구리는 완전히 보호색이고요.
자연의 신비입니다.
힘들어 죽겠다는 개구리 떨어지기 전에 잘 담으셨네요.
카메라 들이대고 숨 참느라 제가 더 혼이 났습니다.
너무 작아서 엎드려 촬영을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저 작은 체구로 험한 산에서 살아 간다는게 신기한 일입니다.
저녀석 ..모델료를 줘야 하는데..
청개구리는 이야기 책에 실려있는 대로의 인상이 깊어서 쬐금은 밉고
무당개구리는 참 반갑게 보여집니다.
요즘은 개체수가 그리 많은 것 같지 같아서요~
힘들다고 빨리 찍으라는 개구리의 말이 재밌습니다.ㅎㅎㅎ
책 보냈습니다, 방금 전...
책이 넉넉치 못해 몇분께만 보냈으니 비밀로 해 주십시오.ㅎㅎ
행여 받지 못한 다른 분들이 서운해 하실까봐서....ㅋㅋㅋㅋ
[비밀댓글]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제발 이참에 멋진 화보집이나 한 권 출판해 보심이^&^
따끔하게 일침 놓은 그 서릿발 같은 시사만평을 필두로
정감 넘치고 아름다운 정이 풍기는 서정적인 강원도
강냉이 같은 구수한 말담과 사진하며......
무시로
자연과 호흡이 딱 들어맞는 순수, 열정 100%인
열무님의 글을 읽을 때 마다 꼭 권하고 싶었던 말입니다요^&^
물론
우리 尹씨들에겐 공짜로 주셔야 함은 당연하구요 히히
이제 원주, 평창 부근도 새싹의 향연이 시작됐을거라는.....
그래서인지,
오월 이맘때면 그쪽을 바라보며 푸른 꿈을 꿉니다 ㅎㅎㅎㅎ
낼은 봄철대운동회라 모처럼 한가한 시간이지만..
흐~미,
강원도가 또 가만있는 이몸을 유혹합네다 ㅋㅋㅋ
녀석 참말로 사는게 힘든 표정이네요 ㅎㅎ
물론 모델료는 두둑히 입금시켜 주셨겠죠?
저렇게 애처로운 눈빛으로 고생했는데 ㅎㅎㅎ
여기서는 배가 빨간 개구리를 어릴적에 독개구리 라고 불렀습니다
만져보지 않아서 모르지만요 ㅎ
제가 어릴적에는 부산에도 아주번화가가 아니면 밭이 더러 있었습니다
밭옆 고랑에 개구리도 있었어요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네요
저렇게 멀리 찍은사진으로는 알아보기 힘들겠는데요 ㅎㅎ
맛있는 열무김치 이제 딱 맛있는 철이라
김치통 가져다가 퍼 담아 갈려고 했는디 .. 아깝네요 ^^
강아지나 도시비둘기라면 모델료로 과자를 줄 수도 있는데
무료모델이라 많은 분들이 보시고 댓글로 대신할 듯 싶네요.
저 개구리들은 못먹는 개구리들이네요..
중부복부쪽에서는 무당개구리가 눈에 많이 보이더군요.
즐감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