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

개구리

*열무김치 2010. 5. 5. 23:30

 

 

 

나즈막한 야산에 오르니 웅덩이에 무당 개구리가 보인다.

저녀석 동무도 없이 혼자다.

몸 색깔이 예전 예비군 옷색과 흡사하다하여 예비군 개구리란 애칭도 얻었다.

체구는 작은 편이며 배는 붉은색을 띈다.

조금만 건드리면 자기 보호를 위해 다리를 잔뜩 오므리고 붉은 배를 드러내 보이며 죽은척 한다.

가만이 지켜보면 조금뒤 언제 그랬냐는듯 슬그머니 사라지는 능청맞은 녀석이다.

꼬맹이떄 저녀석을 갖고 장난질을 많이 했는데 등에 독이 있어서 눈이 따갑기도 했다.

그렇게도 많더니 이제는 귀한 손님이 되는듯 하다.

 

 

 

 

무당개구리는 개구리목 무당개구리과에 속하는 양서류이다. 몸길이 5cm 내외이고 배는 청색·담갈색 또는 이 두 빛이 섞였으며, 피부에는 작은 혹이 많다. 등은 암록색·청록색·갈색 바탕에 불규칙한 검은색 무늬가 흩어져 있다. 알덩어리는 불규칙하며, 보통 고인 물의 물풀 따위에 붙여 놓는다. 산란기는 3~6월 무렵이며 산골짜기에 흐르는 맑은 물이나 평지에 알을 낳는다. 피부의 점액질에서는 독 성분이 분비되어 다른 개구리를 함께 넣어 두면 죽는 경우도 있고, 사람이 만져 눈에 묻으면 한참 동안 눈이 따깝다. 적을 만나면 네 다리로 등을 뻗치고 눕는 습성이 있다. 산 속의 개울이나 늪에 사는데, 우기나 산란기에 암수 모두 가느다란 소리로 운다. 한국과 중국 북부 등지에 분포한다.

 

 

 

 

 

 꽃잎이 지니 좋고~~^^

조금은 흉칙스럽다.

 

 

 

 

 

 

 

 

 

에고고.. 먹고살기 힘들다..

 

山 개구리

요녀석은 주로 산에서 산다.

몸색깔이 주변색과 비슷하여 눈에 잘 띄지 않는다.

몸은 매우 작고 등에는 회갈색과 푸른색이 섞여있어 위장술에 능하다.

개구리는 보통 논이나 낮은 습지에 사는데 이녀석은 표고가 상당히 넢은 산에서 살아간다.

무공해를 즐기는 녀석이다.

 

 

 

 

 

 

 

 

 

 

힘들어 죽갔네..

빨리 찍으라니깐.. 

 

 

 

 

 

 

 

산에서 만난 등이 푸른 다른녀석.

청개구리 같은데..

어려서 그런가.

 

 

 

개구리 총 출동이네요.
무당 개구리 색은 예비군 옷색과 흡사하네요.
산개구리는 완전히 보호색이고요.
자연의 신비입니다.
힘들어 죽겠다는 개구리 떨어지기 전에 잘 담으셨네요.
저녀석 인기척이 나자 나무에 얼른 매달리더군요.
카메라 들이대고 숨 참느라 제가 더 혼이 났습니다.
너무 작아서 엎드려 촬영을 했는데...
제가 생각해도 저 작은 체구로 험한 산에서 살아 간다는게 신기한 일입니다.
저녀석 ..모델료를 줘야 하는데..
모델료는 요구하는대로 주세요.
크게 찍으셔서 꾀큰줄 알았습니다.
아! 작군요.
저희는 7일 새벽에 미국에서 온 시동생과같이 설악산에 가서
9일에 왔습니다. 와서는 미국 보내느라 이것저것 준비해 오늘 저녁 7시 30분 비행기 타러
공항터미널에 데려다 주고 만 4 일만에 블에 들어왔습니다.
정리 하고 다시 오겠습니다.
어릴때 수없이 보고 자라던 개구리들이 여기 다 모여있군요.
청개구리는 이야기 책에 실려있는 대로의 인상이 깊어서 쬐금은 밉고
무당개구리는 참 반갑게 보여집니다.
요즘은 개체수가 그리 많은 것 같지 같아서요~
힘들다고 빨리 찍으라는 개구리의 말이 재밌습니다.ㅎㅎㅎ

책 보냈습니다, 방금 전...
책이 넉넉치 못해 몇분께만 보냈으니 비밀로 해 주십시오.ㅎㅎ
행여 받지 못한 다른 분들이 서운해 하실까봐서....ㅋㅋㅋㅋ

[비밀댓글]
고맙습니다.
저까지 신경 쓰시느라 ..
몇권 안되는 책을 제가 받는다고 생각하니 잠이 안옵니다.
큰 선물을 받습니다.
잘 보면서 소중하게 간직을 하겠습니다.
내일은 일이 손에 잡하지 않을것 같은데요.
[비밀댓글]
못 말리는 열무님!!
항상 느끼는 생각이지만
제발 이참에 멋진 화보집이나 한 권 출판해 보심이^&^
따끔하게 일침 놓은 그 서릿발 같은 시사만평을 필두로
정감 넘치고 아름다운 정이 풍기는 서정적인 강원도
강냉이 같은 구수한 말담과 사진하며......
무시로
자연과 호흡이 딱 들어맞는 순수, 열정 100%인
열무님의 글을 읽을 때 마다 꼭 권하고 싶었던 말입니다요^&^
물론
우리 尹씨들에겐 공짜로 주셔야 함은 당연하구요 히히


이제 원주, 평창 부근도 새싹의 향연이 시작됐을거라는.....
그래서인지,
오월 이맘때면 그쪽을 바라보며 푸른 꿈을 꿉니다 ㅎㅎㅎㅎ
낼은 봄철대운동회라 모처럼 한가한 시간이지만..
흐~미,
강원도가 또 가만있는 이몸을 유혹합네다 ㅋㅋㅋ

출판은 제가 아니라 하농님이 하셔야 될것 같구요.
대신 제가 몰래 훔쳐서라도 설국님꼐는 꼬~옥 보내 드리갔습니다.

어린이 날로 이어지는 황금 연휴에 좋은시간 보내고 계시겠습니다.
지금도 봄철 운동회를 하는군요.
제 사는옆이 초등학굔데 도무지 그런걸 하는것 같지 않아서리..

강원도로 날라 오시라요.
올 봄은 참으로 야속했지만 산천은 그래도 제할일 다하고 있습니다.
황금 연휴 ..
부럽습니다.
ㅎㅎㅎ 민들레 홀씨 하나 얼굴에 붙이고
녀석 참말로 사는게 힘든 표정이네요 ㅎㅎ
물론 모델료는 두둑히 입금시켜 주셨겠죠?
저렇게 애처로운 눈빛으로 고생했는데 ㅎㅎㅎ

여기서는 배가 빨간 개구리를 어릴적에 독개구리 라고 불렀습니다
만져보지 않아서 모르지만요 ㅎ
제가 어릴적에는 부산에도 아주번화가가 아니면 밭이 더러 있었습니다
밭옆 고랑에 개구리도 있었어요

프로필 사진이 바뀌었네요
저렇게 멀리 찍은사진으로는 알아보기 힘들겠는데요 ㅎㅎ
맛있는 열무김치 이제 딱 맛있는 철이라
김치통 가져다가 퍼 담아 갈려고 했는디 .. 아깝네요 ^^
하하~
관찰력도 좋으셔라.
오로라님 말씀듣고 전 알았시요.
남녁에 개구리들이 숫자도 종류도 더 많을거라고 봅니다.
북쪽엔 기후 때문에 개구리들이 살기엔 환경이 썩 좋지 않지요.

열무김치 ..
많이 퍼담아 가시도록 대문짝 만하게 올려 놓갔습네다.
단 택배비는 본인 부담입네당~
절묘한 포즈를 취해준 모델도 있네요.
강아지나 도시비둘기라면 모델료로 과자를 줄 수도 있는데
무료모델이라 많은 분들이 보시고 댓글로 대신할 듯 싶네요.
ㅎㅎ~
이럴줄 일았으면 날파리라도 몇마리 잡아 가는긴데..
때때산골 시댁에 첨 입성했을때 개구리 잡아 먹는걸 보고..기겁햇던 생각이..ㅎ
저 개구리들은 못먹는 개구리들이네요..
아..
식용으로 쓰는 개구리는 종류가 다릅니다.
지금도 변함이 없는데 하도 잡아먹는 바람에 씨가 말랐지요.
지금 잡아먹다 들키면 벌금에 유치장 가야 합니다.
개구리들이 들으면 경사날 일입니다.
봄이 왔다고 개구리들이 인사하네요..
중부복부쪽에서는 무당개구리가 눈에 많이 보이더군요.
즐감합니다
참개구리는 어린아이들이 호박잎에 싸서 구워 먹었는데 요즘은 보기가 쉽지 않습니다.
사람들이 잡아 먹지만 않아도 씨가 꽤 퍼질텐데 개구리를 먹이로 하는 뱀이나 다른 동물들조차 피해가 가네요.
무당개구리는 그래도 쉬 볼수가 있네요.
요즘은 개구리가 많지 안은데
개구리가 참 예쁘네요
나무을 잡고있는 개구리가 제일 예뻐요

저보고 잘 찍어 달라고 부탁 하던걸요.
산개구리는 작고 귀엽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