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설날

*열무김치 2010. 2. 15. 17:12

 

 

 

설날의 산골..

서서히 봄기운이 감돈다.

 또 농사철을 맞는 농촌의 얼굴은 그리 밝지만은 않다.

고즈녁한 산골의 명절날이 모처럼 찾은 객들로 잠시 소란스럽다.

*평창 처가에서

 

 

 

 

 

 

 

 

 

 

 

 

 

 

 

 

 

어끄제 태어 났시요~

에고..추워...

 

 

 

 

 

 

100살은 먹음직한 앞마당의 대추나무.

 

 

 

 

 

 

찹쌀과  막걸리를 이용하여 만든 과즐.

요거 별미다. 

 

 

 

 

 

 

 

오메, 반가~~!!

 

 

 

 

 

화목 보일러용 땔감.

요즘은 산골에도 기름보일러나 전기 보일러가 거의  설치되어 있어 바로 뒷산에서는 나무가 썩어진다.

나무 보일러가 화력이 좋아 뜨끈하게 지낼 수는 있지만 화목을 채취하는일이 고달프고 손이 많이가는 단점이 있다.

단, 불을 때고난뒤 벌건  숯불을 꺼내서 고등어를 굽는다던지 삼겹살을 구워 먹을때는 예외다.ㅎㅎ~

 

 

 

 

 

 

설날 잡은 돼지로 바로 실천에 옮겼다.

 

 

 

 

화로구이..

별미다.

 

 

 

 

 

 

땅속 김장독에서 꺼낸 김치.

아직도 이곳에선 김치를 담구어 땅에 묻는다.

시원하다.

 

 

 

 

 

 

농사 준비를 위해 비닐 하우스를 손보고..

*삼성폰 

 

 

 

처가댁을 들여다 보니
마당에서 삼겹살 구어 드시는 풍경, 김장독에서 갓꺼낸 김치, 과즐 (엄청좋아한는데), 장닭,
갓태어난 송아지, 쌓아놓은 나무, 처마 밑에 고드름 등등... 너무 정겨운 모습입니다.
도시 사람들은 맛볼수 없는것이지요.
행복하십니다.

즐거우셨지요. ?
명절은 잘 보내셨는지요.
이번 강원도 대관령쪽은 엄청난 폭설로 고향 가기를 포기한 사람들이 많았답니다.
고속도로가 한가했습니다.
역귀성을 하는 사람들이 많아졌다는데 사실인듯 합니다.

아직 농사를 하는 처남이 있어 자주 갑니다만 마지막 농부가 될거라고 농담을 합니다..
옛 모습을 잃지않고 열심히 농사를 짓는 처가 덕분에 소박한 농촌의 맛을 보고 있지만 그날이 얼마 남지 않았다는 생각이 드네요.
공감하시는 글이 다 마음에 남습니다.
송아지에 장닭, 그리고 갓잡은 돼지고기라니 . . . 거의 환상입니다.

설 아주 제대로 보내셨군요.

새해 복많이 받으시고 건강하십시오.

청청수 올림.
하하~
청청수님이 계셨으면 아주 딱인데...
돼지를 한마리 잡았는데 몇집이 나누었는데도 많더군요.
평소에 먹던 고기보다 별난 맛이었습니다.
무엇이든 자연적인것이 최고라는 생각이 들었지요.

서울 가셔서 잘 지내시고 오셨는지요.
올해는 더 좋은 일들이 많아 지기를 빌겠습니다.
멋진 모습과 경이로운 모습에 감탄사가 절로 나옵니다.
새해인사를 못 드렸네요.
많이 죄송합니다.
감사드리면서, 한해에도 늘 건강하시고,
복된 나날 되시길 기원드립니다.
감사 합니다.
죄송하기는 제가 더하지요.
그동안 설 문제로 일이 조금 많아서 블로그도 게을리 했어요.
봄과함께 좋은 소식들이 많이 들리기를 바랍니다.
설 즐겁게 보내신듯하여 보기 좋습니다 열무김치님~
저도 저 사진속에 끼어 구운 고기도 먹고 장작더미에 앉아 여유로움을 즐기고 싶어지네요.ㅎㅎㅎ...
100살 먹은 대추나무가 눈에 띱니다.
올 한해도 대추나무처럼 건강하십시오
감사 합니다.
대추나무의 생명력이 질깁니다.
아직도 열매를 맺고 겨울 풍상을 잘도 견디네요.
가끔 밋밋한 농촌의 모습이 무엇보다 아름답다는 생각을 합니다.
우리의 생활이 점점 발달할 수록 그 느낌은 더할거라는 생각이 드네요.
감성 깊으신 클로버님이 저 사진속에 있는걸로 알겠습니다.
눈 엄청 많이 내려 이동하시는데 어려움이 많았겠습니다.
그래도 풍성한 설명절 보내신것 같아 좋습니다.
새해 복많이 받으세요.

저렇게 구워먹는 돼지고기 저도 정말 좋아하는데. ㅎㅎㅎ
시골 동네서 잡은 돼지고기 많이 얻어왔는데 저런 맛은 안나겠지요?
시골에서 잡은 돼지고기를 얻어 오셨다니 좋으시겠어요..
즉석에서만큼만은 아니겠지만 그래도 별미지요.
김치찌게를 해 드시면 좋습니다.

눈..엄청 내렸어요.
처가쪽은 아니지만 대관령쪽은 사람이 파묻힐정도였지요.
올여름 ..아무래도 심상치 않을듯 합니다.
고향사람들을 만나고 오랜만에 정을 나누는 일은 앞으로도 계속 이어져야 하는데 전 보다는 많이 단절이 되어 가는듯 합니다.
후대들에게 고향을 찾고 사람들을 만나는 모습을 많이 보여 주어야겠다는 생각을 했습니다.
즐거운 설 풍경입니다
땅속에서 꺼낸 김치
참으로 맛있어 보여요 ~
반갑습니다.
요즘 산골에도 김치 냉장고가 없는집은 거의 없습니다.
하지만 땅속에 김치를 묻어 먹는 집은 아직도 많습니다.
맛의 차이때문이지요.
묵은지의 참맛은 기온차기 거의 없는 땅속에서 오랜간 곰삭은게 최고더군요.
돼지고기와는 천생연분입니다.

고향에 다녀 오셨는지요.
장닭이 카리스마가 넘치는데요 ㅎㅎ
돼지 화로구이 정말 맛있겠네요
땅에 묻어두었던 김치와 화로구이 돼지고기
처가 ... 가실만 하져? ㅎㅎ
즐거운 명절이 되신듯 하여 보기 좋습니다
ㅎㅎ~
저놈..그날 그냥..칵~했습니다.
암탉보다는 숫탉이 담백한 맛은 더 있어요.
하지만 워낙 질겨서 한나절은 푹 고아야 합니다.

어떻게 아셨나요?
먹는맛에 처가에 갑니다.
속보인다~

명절에 많이 바쁘셨겠네요.
앳날만큼은 아니지만 명절은 여자분들에겐 고역이잖아요.
전 지짐질을 도와 주었습니다.
뒤집어야 집안이 편하다 --
새로나온 속담이라고 합니다 ㅋㅋㅋ
이말을듣고 참.. 하며 웃었는데 ㅎㅎㅎ
많이 뒤집으셨을테니 일년이 편안하실것 같습니다
농촌의 설풍경을 멋지게 담으셨습니다.
눈도 소복히 쌓였있은것이 한결 구정 맛이 나네요.
묵은지에 화로구이 ~~~
멋집니다
하하~
먹는거먼 밝히다 왔습니다.ㅋ~
중간에 예쁜 송아지 사진 보고 와~~~ 하다가...
돼지고기에 김치 사진 보고는 꿀꺽~~~ 했습니다.

아웅~ 저도 모르게 꼴깍하네요
에잇 오늘 저녁엔 돼지고기 구워먹어야겠다-!
반가워요.
마침 보고 있었습니다.

요즘 묵은지가 뜬다네요.
저녁에 묵은지에 돼지고기 한번 드셔 보세요.

여행사진 잘 보고 있습니다.
놀러 갈께요.
멋진 명절보내신듯 보입니다...ㅎㅎ

설...제가 그리는 설 풍경이네요
이제는 저런 설날을 보내기는 어려운 저로서는...

짧은 설날연휴...계속 해서 내리는 눈덕분에 사고구경만 오늘까지 잔뜩했네요...ㅎㅎ

동해안으로 엄청난 눈이 왔다더니 고생을 많이 하셨나 봅니다,
올해는 유난이 눈이 많습니다.
겨울에 눈이 많으면 여름도 상당한데 은근이 걱정이 되네요.
시골에 농사를 하는 처남이 있어 저는 수시로 드나 듭니다.
'아직도 남아있는 옛 모습들이 좋고 농촌을 지키고 있는 처가가 좋아서 자주 갑니다.
어머나 화로구이에 저도 초대받고 싶네요 ..
송아지 추울까봐 안스러워요
명절 잘 보내셧네요 ㅎㅎ
그림이 그려져요..너무 행복해하는 열무김치님이........ㅎㅎㅎㅎㅎㅎㅎㅎ
잘 맞추셨습니다.
이제 서서히 사라져가는 모습들입니다.
마음속으로 그리는 ..그리고 가보고싶은곳이 있다는게 물질의 곤함을 떠나 다행스러운 일입니다.
솔바람님도 고향이 시골 아닌가요?
농촌이 많이 변했다고는하나 아직도 소박하고 정겨운 모습은 그대로인듯합니다
처가에서 몸보신 잘하고 오셨으니 올한해는 걱정없이 보내실듯합니다 ^^
정말 반갑습니다.
그동안 어떻게 지내셨는지;요.
늘 궁금했지요.
하시는 일은 발 되시는지..
전에 한번 가 보았어야 했는데 슬그머니 후회가 됩니다.
좋은 만남이 있으리란 기대를 걸어 봅니다.
늘 건강 하시고 하시는일 잘 풀리시길 빌겠습니다.
시골 풍경을 보고만 있어도 마음이 흐뭇해 집니다.
갓 태어난 송아지와 터줏대감같은 장닭의 기세가 참 인상적입니다.
식구들과 나누는 따스한 정이 눈내린 겨울을 훈훈하게 하여 더불어 기분이 좋습니다.
따뜻한 정이 담긴 풍경 고맙게 잘 보았습니다.
항상 행복하시기 바랍니다
글 주셔서 고맙습니다.
시골은 누구나의 고향입니다.
또 놀러 오세요.
본순간 마음이 포근함을 느껴 보는이도 행복하네요.,,
근데 고기 넘 맛있겠어요.^^
돼지고기야 늘 먹는거지만 여럿이 둘러앉아 화롯불에 구워 먹으니 볆난맛이 나지요.
사람의 기운이 맛을 더하는것 같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습니다.
좋은부말 맞으십시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