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回想 *******봄날은 간다.

*열무김치 2009. 11. 28. 00:17

 

 

 

좋구먼~~!

 

*1982년 늦봄

*올림푸스 pen

맑은 모습이 평화롭습니다..
저 꽃 많이 따서 꽃반지 만들던 시절의 친구들
지금은 한 명도 연락이 되지 않습니다..
제가 핸드폰이 없답니다..
그래서 그런지.. 예전에는 연락을 안해도
어떻게 알고, 안부를 전해주던 친구들이
지금은 어디서 죽었는지 살았는지 아는 사람이 없네요...
참 무심함이져
내년에도 저 평화로운 하늘과 풀밭을 볼 수 있을지...
어린아이의 모습이 넘 맑습니다.
마음으로 그리는 게 더 나을때도 있습니다.
지금은 저 아이가 결혼을 하였겠네요.
움직이는 동영상도 좋지만
사진은 세월을 정지시키는 마법이 있습니다.
수 많은 사연 중에서도 그 사진 한장으로 인하여 그 시절로 그슬러 올라가
뇌리로 스쳐 지나가는 그 아름다운 추억과 영상은 동상... 그 이상이지요.

정말 참으로 아름다운 사진 이군요.
풀밭에 나즈막히 깔린 토끼풀을 전면으로 내세우기 위해 앵글을 낮추고
전체 구도를 멋지게 잡은 당신은 옛날부터 진정한 사진 작가십니다. 그려...
아직 결혼은 못했으니 옛날로 보면 노총각이지요.
하지만 지금 30대는 노총각으로 치지 않으니 그것도 문제군요.

정지된 세월에서 많은걸 생각해 냅니다.
그 즐거움이 크네요.
좋게 평해 주시니 기쁩니다.
좋은 12월 되세요.
요즘은 저만한 아이들을 보면 너무 예쁘고 귀여워 죽겠어요~^^*
아내에게 하나 낳자고 하면 나이를 생각하세요 하고 면박 당한 답니다 ㅋ~
그런데 사진속의 저아이가 벌써 30대가 되었으리라는 추측을 해보니 세월 참 빠릅니다 ^^*
그게 나이들어 간다는 증거라는데..
어찌 들으면 씁쓸하기도 합니다만 아이들이 귀여운건 행복한 일이지요.
하하~
늦둥이 하나 낳아서 커가는 재미로 낙을 삼는 사람도 있답니다.
가뜩이나 아이를 낳지않아 걱정인데 늦둥이 낳는것도 애국 올시다.
요즘 어찌 지내십니까?
울고향엔 토끼풀이라 불렀지요...
시계풀...
꽃반지 만들기도하고
시계를 만들기도하고...

설있는 아드님같기도 한데..ㅎ
어린날의 사진들 다시보면 추억이 새록새록하지요..^^
네..
맞아요.

아이가 저무렵일때 말만 아빠였지 아이 수준과 비슷 했어요.하하~
하드 사면 같이 빨아 먹고..ㅋㅋ
이 갈색의 계절에 푸르름을 보니 기분이 상쾌해지는데요 ㅎ
벌써 그러시면 안되는데..
요즘 식물원이 많아 마음만 먹으면 얼마든지 가능하지요.
토끼풀 이라는 답글을 보니 신기 합니다.
모든 것들이...구수하게만 느껴집니다..
향수가~~~~가득한 사진 같네요.
반갑습니다.
공감해 주셔서 고맙구요.
평화가 따로 없군요.
사랑스런 아가와 세잎클로버가 가득한 언덕에 소 한마리....
어릴적 많이 보던 그림이어서 가슴에 고향이 머무네요 갑자기....
시골에 있으면서 얻은건 아이들의 정서 입니다.
그로해서 자라는 동안, 또 지금도 모나지 않게 자라 주었습니다.
세잎 클로버가 많았지요 정말..
네잎 찾느라 아이들과 많이 놀았습니다.
천지난만한 얼굴에 봄날이 가는것을 알까요?
신기한건 아이가 커다란 소를 무서워 않고 같이 놀았다는 겁니다.
저희가 일을 마치고 가면 가끔 소하고 있는 경우도 있었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