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들에서

*열무김치 2009. 4. 14. 22:44

 

 

 

         들에나가 달래를 캤다. 알이 실하게 들었다.

         시골엔 아직 야생 달래를 캘만한곳이 더러 있다.

         씀바귀와 고들빼기도 뜯었다. 저녁상이 좀 푸짐해 지려나?

 

 

 

 

 

 

 

원추리가 무더기로 자랐다.

원추리를 삶아서  무쳐 먹어도 좋지만 구수한 된장국에 넣거나 된장을 풀어 국을 끓이면 맛이 좋다.

또 슬슬 먹는 얘기가...

 

 

 

 

 

많이도 뜯었다.

입맛 다셔진다.

 

 

 

 

 

 

 

 

 

 

서서히 여름으로 가나보다.

노란 참외가 지나는 객을 붙잡는다.

 

 

 

 

 

참외
요즘은 사철 나오는것 같아요
기술이 발달하다보니
계절을 잊게 되나봅니다...

달래에 씀바귀 원추리
많이도 캐셨네요
푸짐한 밥상
자연향기 가득한밥상
느껴지는데요...
반가워요~!!

시골에 가면 아직도 자연상태의 나물을 뜯을만한곳이 꽤 있습니다.
오랜간 시골에서 산 덕택에 웬만한 나물을 알아서 뜯습니다.
요즘 하우스에서 재배한게 많이 나오지요.
자연에서 채취하기 힘드니 간편하게 삽니다.

노지에서 재배한 수박이나 참외보다는 하우스에서 키운게 당도가 훨씬 뛰어 납니다.
요즘은 말씀처럼 철이 없어서 아무때나 먹을 수 있으니 복받은 시대에 살고 있는거지요.
불과 얼마전만 하더라도 겨울에 참외나 수박을 먹는다는건 상상도 할수 없었잖아요.
옛날 동화책을 보면 효자 아들이 부모님이 수박이 먹고싶다하여 겨울에 수박을 구하러 나갔는데 산신령이 그 효심에 감복하여 수박을 주었다는 이야기가 나오지요.
지금 아이들이 읽는다면 아마 산신령이 알고보니 형편없는 할아버지구나 하고 웃을것 같습니다.

원하기만 하면 먹을 수 있다보니 신선한 기분은 없어진것 같습니다.
봄의 향기가 물씬 풍겨오는것 같습니다
봄나물 보다는 노란색의 참외가 봄기분을 더하게 하네요.
문제는 참외값이 싸지 않다는게..
하긴 비싸야 맛이 있답니다.
달래간장에 매운고추 송송 넣고 콩나물밥해서 ...냠 냠 ^^
호~
맛의 진수를 아시는군요.
제가 그렇게 먹거든요.
요즘 신세대는 싫어할것 같습니다.
재배달래는 줄기는 좋은데 밑의 알이 별롭니다.
씀바귀는 거의 뿌리만 팔기때문에 잎을 먹기는 힘이 들지요.
잎을 양념에 버무려 밥에넣고 비비면 입맛 없을때 좋습니다.
ㅎㅎ~
먹는얘기 좋아하면 후대가 못산다는데 지금은 그 반대가 된것 같습니다.
지금 시간좀 보세요 ...
이시간에 저렇게 맛나보이는 참외를 ..
이건 고문 하는겁니다 ㅎㅎ

씀바귀 가 고들배기 아닌가요 ?
저는 키운것은 고들배기 들이서 캐는 야생은 씀바귀 그런줄 알았습니다 ㅎㅎ


오로라님 저 이제 들어 왔어요.
참외야 맘만 먹으면 금방 사시잖아요.
저 위에 있는거 몇개 던질께요.
받으세요~

한개에 2000냥 입니다.~
아는 사람이 더 무섭당~
아~벌서 달래가 이렇게 실하게 자랐네요 ..
원추리도 먹을만하게 자랐고 ..갑자기 입안에 침이 가득고여요 ㅎㅎ
늘 외근을 하시니 힘드시기도 할테지만 이렇게 봄나물을 먹을수있는 기회가 많이 생기기도하니
그걸로라도 위로를 삼으세요 .
내일은 시장에라도 나가봐야할것같아요 .
.봄나물들이 무어가 나왔는지 보고 사다가라도 먹어야겠어요 *^^*
외근이 힘이 들기도 하지만 영업실적이 시원찮은게 더 힘이 듭니다.
요즘 회의를 느낄때가 많네요.
하지만 말씀처럼 봄을 직접 대하는 기회가 많으니 그걸로 위안을 삼고 있습니다.
나른한 계절..입맛 살리는 씀바귀나 달래로 반찬을 만들면 분위기가 달라지지요.
월향님은 글을 많이 쓰시니 도움이 많이 될듯 싶습니다.
달래...하니 또 시골 생각이...

원추리도 먹나요?
몰랐습니다.

글고 벌써 참외가...
시인님 반갑습니다.
제가 요즘 게을러 놀러도 제대로 못갔네요.

원추리는 꽃도 예쁘지만 나물도 맛있습니다.
한번 드셔 보세요.
달래와 고들배기를 보며 봄나물이니 그런거겠지 했다가 아래로 내려오니
여름과일이 있기에 아니 벌써 나왔나? 했답니다..그랬는데 작년의 사진이었군요 ^^*
원추리줄기도 먹는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습니다..
예쁘고 고운 꽃핀 것만 보았기에 화초인줄 알았다니까요!~~
자연공부 하고갑니다 ^^*
반가워요~!!^^

아니예요 .
지난 월요일에 촬영한거랍니다.
지금 길거리를 다니다보면 참외를 산더미처럼 쌓아두고 파는곳이 더러 있습니다.
봄나물을 뜯었는데 참외를 보니 너무 대조적이어서 한번 올려 보았답니다.
참외는 요즘이 더 맛있더군요.
벌써 참외가

요즘은 거의 겨절이 없군요..

시드니는 가을로 가는중이라
참외 끝난지 얼마 안됐는데..

다시 여름이 오는듯 하네요..
예 오히려 제철보다 제철이 아닌때가 맛은 더 좋답니다.
하지만 요즘 과일값이 장난이 아니군요.
그쪽은 생활 물가가 어떤지 ...
그 유명한 시드니에 한번 가보고 싶네요.
아직은 꿈만꾸고 있습니다.
좋은 날들 이어 지시기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