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여행

진달래***

*열무김치 2009. 4. 9. 17:29

 

 

 

봄이 떠난다.

보내는이 없어 진달래가 마중을 나섰다.

*원주 장구봉 (단바위)에서

 

 

 

 

 

 

 

 

 

 

 

 

   오가는 이 드문 길목에 봄이 깊었다.

 

 

 

 

 

 

 

 

 

 

 

 

 

 

 

 

 

 

 

 

 

 

 

 

 

 

 

 

 

 

 

 

봄이 오는 소리가 들립니다.
흐드러지게 핀 진달래를 보니 곁에 왔나 봅니다.
즐거운 오후 되세요.
반갑습니다.
올해는 갑작스레 핀듯한 느낌이 드네요.
꽃나무들도 요즘 고민이 많을듯 합니다.
어느 장단에 춤을춰야 할지 헛갈리거든요.

그래도 봄꽃은 이래저래 좋습니다.
시간 흘러 여름오기전에 봄꿈 한자락 더 꾸고 볼일입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벗꽃이 아니고 진달래가
흐드러지게 피었네요.
활짝핀 진달래가
중년의 아낙 같은
모습입니다.
왠지 아름다움이
절정에 달한 모습이랄까요.
중년이 넘은 저에게는
조금만 세월이 더디
간다면 하는 마음이네요.
좋은 사진 보고 갑니다.
반가워요.
역시나 같은 마음 입니다.
어느 누군들 세월 가는게 좋을까요.
특히나 봄이되면 그런 생각은 더 간절해 지는듯 합니다.
꽃이야 피고지면 내년을 기다리면 된다지만 우리의 모습은 그럴 수 없음이 더 안타깝군요.
꽃을보는 마음으로 대신할 일입니다.

찾아 주셔서 고맙습니다.
네 번째 사진 너무 멋져요
분홍빛만 보면 가슴이 울렁 거려요
세월이야 갈테면 가라지요
내마음은 항상 초록 이니까요~ㅎ
하하~
아주 좋은 현상 입니다.
누구는 보아도 심드렁 하다는데..
돈 주고도 못사는 아름다운 마음 입니다.
길가 조그만 산 언덕에 진달래가 후드러지게도 많이 피었군요..
오가는사람들을 즐겁게 반겨주는것 같습니다..
붉은색의 진달래꽃 구경 잘하고 갑니다
반가워요.
요즘 산지 정리를 하면서 숲 가꾸기 명목으로 웬만한곳은 잡목을 모두 잘라버렸어요.
그바람에 진달래 나무도 수난을 당했지요.
이곳도 언제 잘릴지 걱정이 된답니다.
무엇이든 반듯한게 좋은건 아니지 싶네요.
진달래를 오래도록 보았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여기 남쪽에는 진달래가 다피고 없는데
사진을 처음 배우면서 아무것도 모르고 렌즈탓만하던 시절그래서 인터넷 검색하여 이것저것 다사서 써보니이젠 다처분하고 확실한것 두개만 가지고
사진을 배우고 있습니다
열무김치님의 사진을 보면서 많은것을 배우고 갑니다 감사합니다
사진을 하시는 분들은 비슷한 경험을 하는것 같습니다.
그러면서 자신만의 독특한 방법을 배워 가겠지요.
제 생각엔 특별한 왕도는 없다고 봅니다.
수많은 사진교재와 사진에 대한 글들이 많지만 어느정도 참고는 될지언정 자기만의 색깔은 어쩔 수 없다는 생각을 종종 합니다.
사실 사진으로 밥 벌어 먹는거 아닌 바에야 자기 수양에 도움이 되면 그것으로 족하다는 제 개인적인 생각 입니다.
어느분은 곤충이나 나무를, 또 어떤분은 경치나 인물을, 어느분은 기형학적인 사물만을 고집하여 촬영하지요.
그걸 어느 기준에 맞추어 재단할 수 없으니 하면 할수록 어려운 분야라는 생각도 함께 드네요.
저도 흥부님같은 블로거분들의 사진에서 많은걸 간접으로 느낍니다.
진달래 모습을 보니 아직은 봄인듯한데
날씨는 여름으로 성큼 닥아섰습니다
오늘 29 도 까지 올라가는곳도 있대요
조금은 아쉬운 봄입니다 ^^
오늘 이곳도 초여름을 방불케 했습니다.
이래도 되나 싶더군요.
꽃들이 정신을 못차리고 한꺼번에 막 피는듯 합니다.
목련이 지면 배꽃이 피고 복사꽃이 피는데...그냥 한꺼번에 피는것같아 보기에 좀 그렇습니다.
기후가 많이 변한다고는 하지만 그리 반가운 일은 아닙니다.
삼천리 금수강산이란 말이 괜하 나온건 아니잖아요,.
열무김치님이 찍은 사진은 남다른데가 있는것 같습니다..
아내에게 맨아래에서 두번째 사진을 보여주며 사진속의 진달래 꽃을 보면 무엇이 연상되느냐고 물었답니다.
그러자 수 만 마리의 나비가 무리지어 날고 있는것 같다고 하더군요 ^^*
정말 그런것 같습니다..^^*
좋게 보아 주시니 저야 좋지요.
수만마리 나비가 날고 있다고 상상을 하시는 그 연상력이나 감성이 대단 하시다는 말씀을 먼저 드리고 싶네요.
솔직히 부럽습니다.
두분의 사랑이 눈에 보이는듯 합니다.

당신은 무엇이 연상되노?
연상되기는 뭐가 연상되노... 사진이나 찍지말고 꽃잎이나 따오지..화전이나 좀 부쳐먹게..
그래..내 그럴줄 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