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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무

*열무김치 2009. 3. 11. 19:38

 

 

 

 

            겨우내 땅속에서 겨울밤을 자던 무 를 꺼냈다.

          싹이 나고 빛깔이 연해지긴 했지만 묻을때 모습처럼 싱싱해 보인다.

          국 끓이고 생채 무쳐먹을 일만 남았다.

 

 

와~! 싱싱한 무우
저거 깍아가지고 지퍼백에 넣어서
산에 올라가면서 먹으면 너무 맛있는데 ..

두어개만 던져 주실라우~? ^^
저거 꺼내느라...에고..
해마다 묻습니다.
이제 그만할때도 되었는데 아내의 성화에 못이겨 올해만 하고 안한다는 약속을 하고 가을에 땅에 묻지요.
그리고 가을이 되면 또 합니다.
힘이 들긴하지만 맛은 좋습니다.
시골에 살때 긴 겨울밤 잠도 안오고 출출하면 무 구덩이에가서 싸리 꼬챙이로 꺼내다가 깎아먹곤 했는데..
어째 ,,지난 기억이라는게 모두 먹는 타령이누?

지퍼백에 넣어서 산에올라 먹는거 오로라님께 배웠당~
오로라님 계신데까지 던지려면 아무래도 로켓 추진기를 달아야겠는데요.
자~
갑니다.
제일 큰걸루~
저도 생각납니다...
가을무우를 움~에 묻었다가
겨우내...봄까지 꺼내먹던 그맛^
그덕에 지금도 무우는 간식용으로 삽니다..
그냥 깍아 먹으려고~~

오늘도 야참으로 무우하고
당근 깍아놨습니다요~~